[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경남 신진주역세권 일대 단지형 고급 연립주택이 입주를 2주 앞두고 입주예정자들이 부실 시공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13일 '파밀리에 피아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모델하우스와 다르게 시공된 것을 비롯해 중대하자가 다량 발견된 데 대해 시공사에 재시공을 요구,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계약 취소를 요구했다. 또 진주시에 대해서는 준공허가 불허를 요청했다. 이곳은 오는 28일 입주 예정이다.앞서 해당 단지는 지난 3일~4일 사전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하자를 확인했고 신동아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부영그룹이 시공한 임대아파트가 부실 시공으로 입주자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지난 9일 MBC에 따르면 임대한지 6년가량 된 전남 나주시 아파트에서 거실 마룻바닥이 벗겨지고, 화장실 타일이 깨져 최근 대대적인 보수 공사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곳은 전남혁신신도시 사랑으로 부영3단지 아파트로 총 20개 동으로 1558세대 대단지다.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접수된 재시공 건수만 마룻바닥 약 630건, 화장실 타일 약 460건으로 하자보수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거실·주방 바닥 자재는 쉽게 뜯기고 사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이엔티가 시공한 '잠실 푸르지오 발라드'에 졸속 및 날림 공사 논란이 불거졌다.3일 서울 송파구청 담당부서 관계자는 "감리 보고서에서 다 완료됐다고 했고, 의견과 조치 결과 받아서 지난 2일 사용승인 났다"고 밝혔다.지난달 말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 12월 22~23일 사전 입주 점검을 진행했지만 공사가 완료되지 않고 엉망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모델하우스 불일치, 도면 불일치, 오시공, 미시공, 하향 시공, 오물, 패임, 찢김으로 입주 검사를 도저히 진행할 수 없는 상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 자회사인 대우에스티가 시공한 서울 은평구 불광동 신축 아파트 일부 기둥에서 띠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외부 안전진단 기관을 통해 불광동 신축 아파트의 기둥, 벽체 등 부재 1443개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지하 1층 주차장의 기둥 7개에서 띠철근 시공 이상을 발견했다.띠철근은 건물 하중을 버티기 위해 기둥에 세로 형태로 들어가는 주철근을 가로로 묶어주는 철근이다.해당 기둥 7개의 띠철근은 당초 15㎝ 간격으로 설계됐으나, 실제로는 30㎝ 간격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지난 7월 발생한 오송 참사와 관련해 금호건설 내부에서 이미 홍수 시 현장이 침수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최근 금호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조완석 사장이 당시 침수 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공사의 실절적 의사결정권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오너리스크' 우려도 나온다.19일 시사저널은 단독 보도를 통해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임시제방 공사를 승인한 최종 결재자가 조완석 금호건설 신임 사장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시사저널은 도로 확장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라인건설과 함께 시공 중인 인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강풍에 무너졌던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2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 센트럴 파라곤'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아파트 주거동 1곳의 벽체 거푸집과 외부 비계가 무너진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다행히 작업이 없는 새벽 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관할구청은 붕괴사고가 발생한 주거동에 대한 추가 공사를 중지시키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동양건설산업은 사고 직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지하주차장 붕괴로 전면 재시공되는 인천 검단 아파트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이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입주예정자에 대한 보상안이) 여의찮다라는 내용을 보고 있다"며 "(발주처인) LH와 (시공사인) GS건설이 자기 책임을 다하도록 감독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감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혀 잘못 없는 입주예정자들이 왜 일일이 관련 기관을 찾아다니며 사정해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 무량판 구조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에 이어 최근 5년 간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가 25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자 발생률이 높은 시공사 중엔 대형 건설사들도 여럿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는 모두 25만199건이다.연도별로 △2018년 2561건 △2019년 1748건 △2020년 2337건으로 수천 건 수준이었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가 무량판 구조 미흡단지 15곳의 설계·시공·감리와 관련된 업체 및 관련자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LH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철근 누락 15개 단지 설계·시공·감리와 관련된 74개 업체 및 관련자를 고발했다. 고발내용은 무량판 구조 설계·시공·감리 오류에 따른 전단보강근 미시공 및 오시공이다.LH는 이들 업체가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는 3일 자체 조사해 발표한 무량판 구조 미흡 15개 지구의 시공사, 감리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논의를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LH 사장, 부사장, 공공주택사업본부장,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15개 지구 시공사와 감리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전날 LH가 임원과 지역본부장을 중심으로 반카르텔 대책회의를 개최해 건설카르텔 및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세부 방안을 수립한데 이어 관계사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공정건설 혁신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회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충북 청주 오송파라곤센트럴시티 3차에서 콘크리트 강도에 대한 입주 예정자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송파라곤센트럴시티 3차 입주예정자 30여 명은 '안전에 타협은 없다', '안전과 품질을 보장하라', '눈속임 건축을 금지하라'는 피켓을 들고 아파트 현장을 항의 방문했다.해당 현장은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비가 내리는 날씨에 시멘트 타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예비입주자 A씨는 "재난 문자가 여섯 번이나 오고 비가 장대비처럼 쏟아지는데 타설을 진행했다는 것 자체에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오는 6월 말 입주를 앞둔 '죽전테라스앤139'가 하자 논란으로 입주 예정자들의 재시공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다.앞서 입주 예정자들은 지난 5월 13~14일 이틀간 실시한 사전점검에서 확인된 테라스 문 부실, 난간 미설치, 누수 등의 각종 시공 문제와 안전 우려로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다.죽전테라스앤139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하며 총 139세대로 6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평균경쟁률 4.39대 1을 기록하는 등 전 타입 고른 경쟁률을 보이며 8억~12억원에 완판됐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입주를 이달 말 앞둔 고양시 삼송지구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이하 힐라송)' 입주예정자들이 집단 시위에 나섰다.입주예정자들은 16일 고양시청 앞에 모여 준공승인 거부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 전,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이정형 고양시 부시장과의 면담을 진행했다.힐라송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1월 28~29일 있었던 '날림 사전점검' 이후 시행사 및 시공사 현대건설과 신뢰 회복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8일, 13일 이뤄진 두 차례 협의 후에도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까뮤이앤씨(013700, 대표 손병재, 이은규)는 강원도 양양군 '그랑베이 낙산'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영업정지 처분 3개월에서 15일 경감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까뮤이앤씨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토목건축공사업 영업정지 처분 3개월을 받았지만, 지난 16일 정정 신고를 통해 15일 경감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대표이사가 관련 교육을 이수해 경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영업정지는 1월 3일부터 3월 18일까지다.지난해 8월 3일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인근에 위치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중견건설사 제일건설이 충북 충주시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부실 시공과 함께 누군가 입주자들을 조롱하는 듯한 낙서를 남겨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6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해당 아파트 세대의 내부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 찍힌 아파트 내부는 곳곳에 벽지가 뜯기거나 도배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았다. 일부 세대에서는 마감 마무리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철골이 노출됐다. 발코니 창호가 없는 세대도 있었다.게다가 입주자가 보수 요청을 한 벽지에는 '그냥 사세요'라는 낙서가 붙어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있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까뮤이앤씨(013700, 대표 손병재, 이은규)가 강원도 양양군 '그랑베이 낙산'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토목공사업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까뮤이앤씨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토목건축공사업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영업정지 기간은 1월 3일부터 4월 2일까지 3개월이다. 당초 영업정지 기간은 4개월이었으나 처분과정에서 1개월 감경됐다.까뮤이엔씨가 위반한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2항은 고의나 과실로 건설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해 공공시설물 등을 파손하고 공공에 피해를 끼친 경우에 해당한다.까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준공한지 1년도 안된 경기도청 및 도의회 광교 신청사에서 누수가 발생해 또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2일 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12층 국민의힘 대표의원실에서, 도청은 22층 천장에서 물이 쏟아졌다.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실의 누수 원인은 스프링클러 불량으로 오전부터 물이 새 천장 석고보드가 젖어 무너져내리는 위험한 상황까지 발생했다. 또 도청에서 오후 3시쯤 22층 사무실 복도 천장에서 배수관이 일부 이탈하면서 다량의 물이 쏟아졌다. 도청은 앞서 지난 8월에도 해당 층에서 같은 원인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경기도 한 신축 아파트에서 현관문 앞 중문 시공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재고가 없다는 이유로 입주자 동의 없이 현관문 앞 중문을 다른 제품으로 시공해 입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입주자들은 시공 자체도 부실하게 됐다며, 업체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지난해 12월 입주 이후 반년 넘게 아무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입주자 A씨는 "당초 계약한 중문은 사생활 보호가 되는 진한 색 유리였는데 동의를 하지 않았는데도 인위적으로 설치했다"고 말했다. 또 벽과 중문 사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입주 전부터 부실 시공으로 논란이 됐던 '신동탄 SK뷰파크(1차)'에서 입주민들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이로인해 시공사 SK에코플랜트는 38억 배상 위기에 놓였다.건설업계와 월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월 21일 경기도 화성시 신동탄 SK뷰파크(1차) 입주민들이 시공사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를 상대로 소송한 하자보수소송에서 원고(입주민)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1심 재판부는 SK에코플랜트가 2020년 한국건설사업관리기술원 등의 감정평가를 통한 하자보수 관련 감정평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최근 신축돼 입주가 본격화된 부천 지식산업센터에서 현장 관련자 공익제보로 부실 시공이 폭로됐다.16일 중부일보에 따르면, 부천 옥길지구 골든IT타워 지식산업센터(이하 골든IT타워)는 시공 과정에서 층간방화구획을 설계대로 공사하지 않았다는 민원이 부천시에 제기됐다.골든IT타워는 연면적 3만6842㎡,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 내에는 지식산업센터 396실·기숙사 44실 등이 있으며, 지난 2월 18일 부천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사, 남화토건(091590, 대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