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서희건설(035890, 각자대표 김팔수·김원철)이 편법 증여 의혹과 일감 몰아주기로 지난해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은 데 이어 최근 44억원의 추징금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44억7000만원을 올해 1월 22일 통보 받고 지난 2월 해당 금액을 모두 납부했다. 추징금은 서희건설과 한일자산관리앤투자에 각각 39억4400만원, 5억2800만원이 부과됐다.서희건설의 경우 '2017~2020 사업연도 법인세 등 세무조사'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GS건설(006360, 대표 임병용)의 LG S&I건설 인수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S&I건설 주요 발주처인 LG그룹사들이 대규모 신규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GS건설 실적에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LG그룹과 GS그룹 간 상호 인수합병(M&A) 사례가 된다.지난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 S&I 건설부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S건설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를 재무적투자자(FI)로 결정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올해 12월 30일 새 공정거래법 시행에 따라, GS그룹은 사익편취 일감 몰아주기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계열사가 현재 23곳이다. 앞으로 사익편취 규제 대상 계열사가 기존 12곳에서 3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이는 18일 공정거래위원회의 '2021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따른 것이다.2022년에는 일감몰아주기 리스크가 GS그룹 전반으로 확대돼 GS그룹 사업들의 걸림돌이 될 위기에 놓이고 있다고 18일 뉴스핌은 보도했다.하지만 GS그룹은 이런상황에도 아직 선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GS그룹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LS그룹 계열사 오너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0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일감몰아주기 혐의를 부인했다.LS그룹은 약 14년 동안 '통행세' 수취 법인을 설립해 21조원 가량의 전기동(電氣銅) 일감을 몰아주는 등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LS, 니꼬동제련, LS전선 법인과 구자홍 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등 관련 1차 공판을 진행했다.지난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나 부당한 하도급 대금 결정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피해를 준 GS건설·한진중공업·미래에셋생명보험·미래에셋자산운용 등 4개 기업이 공정위에 고발됐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 등을 위반한 GS건설(006360)·한진중공업(097230) 등 4개 사에 대해 지난 16일 ‘제16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에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고발 요청된 4개 기업은 계열사 간 ‘일감몰아주기’·부당한 하도급 대금 결정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GS그룹 ‘일감몰아주기’ 혐의를 포착하고 현재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5일 한국경제신문은 공정위와 재계 등의 말을 인용해 공정위가 최근 GS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특히 공정위는 이미 최근 서울 강남구 GS칼텍스 본사에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정위가 GS그룹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 건 지난 2005년 LG그룹에서 분리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초 GS그룹 오너일가의 부당거래 혐의에 대한 내부정보를 받고 지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역농협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택배사업에 잡음이 일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소속 지역농협 노조는 9일 농협중앙회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중앙회의 일감 몰아주기로 불공정거래를 조장하는 농협택배는 한진택배 노동자들은 물론 지역농협 노동자들의 노동을 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농협중앙회는 한진택배와 택배비를 헐값에 후려치고 있다”며 “재주는 지역농협이 부리고 돈은 농협중앙회가 챙겨 지역농협을 갈취하는 농협택배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의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자산 규모 5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처음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편입된 삼양그룹의 내부거래 조사 대상이 계열사에 이어 자회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삼양그룹의 지주사인 삼양홀딩스의 경우 자회사 7곳 중 5곳이 공정위의 내부거래 규제대상이며, 그중 3곳이 조사대상으로 확인됐다.11일 공정위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별 내부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삼양홀딩스의 총수일가 지분율은 지난해 기준 37.42%로 내부거래 규제대상에 속한다. 이에 따라 삼양홀딩스가 지분을 50%를 초과해 보유하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와 수 년 째 ‘악전고투’를 이어오고 있는 하림그룹이 올해는 내부거래 규제대상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공정경제법 전면 개정에 따라 그동안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계열사 자회사들까지 감시 대상으로 추가되며 하림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은 기존 4개 계열사에서 하림지주와 자회사 16곳까지 더해져 총 21곳으로 대폭 늘었다.5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사업연도 말 매출을 바탕으로 2020년 5월 1일 지분율을 기준으로 평가했을때 하림그룹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에 포함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공정경제 3법 통과로 내년 말부터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대폭 강화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식품업계의 부담도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그간 일감몰아주기 사각지대였던 자회사가 규제대상으로 포함됨에 따라 수십개의 회사들이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에 포함되며 해당 기업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31일 공정거래위원회 사익편취규제 대상회사 및 사각지대회사 현황자료에 따르면 내년 국내 식품기업들의 자회사들이 대거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공정거래법은 총수일가 지분율 30% 이상인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64개 기업집단에 대한 2019년도 주식 소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 중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 내부지분율은 57%인 반면, 총수일가 지분율은 3.6%(총수 1.7%, 친족 1.9%)에 불과하다. 이는 총수가 매우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 경쟁’을 해치는 건 지배구조 말고도 ‘사익편취’ 문제도 있다. 때마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정위와 국회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꼼수’를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64개 기업집단에 대한 2019년도 주식 소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 중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 내부지분율은 57%인 반면, 총수일가 지분율은 3.6%(총수 1.7%, 친족 1.9%)에 불과하다. 이는 총수가 매우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 경쟁’을 해치는 건 지배구조 말고도 ‘사익편취’ 문제도 있다. 때마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정위와 국회는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꼼수’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검찰이 지주회사 탈세 혐의로 LIG그룹과 LIG넥스원(079550, 대표 김지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부장검사 한태화)는 지난 8일 LIG넥스원 판교 사업장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검찰은 LIG넥스원 지주회사와 관련한 탈세 혐의 등을 포착하고 이 회사 사무실 컴퓨터 일부를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방산 회사인 LIG넥스원은 LIG그룹의 주력 계열사다. LIG그룹의 계열사에는 시설관리회사인 휴세코, 소프트웨어업체인 LIG시스템 등이 있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신봉삼 경쟁정책국장(50세)이 8월 31일자로 임명됐다.28일 공정위는 신임 사무처장에 신봉삼 현 경쟁정책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신봉삼 신임 사무처장은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92년에 공직에 입문하여 기업집단국장, 시장감시국장, 대변인, 기업집단과장,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특히 지난 2017년 9월 신설된 기업집단국의 초대 국장을 역임하면서 대기업집단시책 종합개편안 수립 등 기업집단정책의 골격을 마련하고 일감몰아주기를 근절하는 등 기업집단국의 틀을 잡는데 기여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공정위가 5년 동안 조사했던 한화그룹 '일감몰아주기' 의혹이 빈손으로 마무리됐다.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그룹이 총수 일가가 지분을 가진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5년에 걸친 조사에도 불구 어떠한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하고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한화S&C의 '일감몰아주기' 의혹은 지난 2015년 국정감사에서 최초 제기되면서부터 수면 위에 올랐다. 공정위 조사가 진행될 시점 기준(2015년 10월)인 2014년 매출액 가운데 52% 정도인 2100억원 가량을 전체 한화 계열사 51개 중에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화그룹이 5년간 이어진 '일감몰아주기' 논란의 멍에를 벗었다.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그룹이 총수 일가가 지분을 가진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한화그룹이 계열사를 동원해 김승연 회장의 아들들이 실질적으로 지분을 가진 한화S&C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벌여왔다.특히 당시 공정위는 한화 등 모든 계열사가 한화S&C(현 한화시스템 합병)에 데이터 회선 사용료를 비싸게 지급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