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이 판매 책임 이슈가 불거진 부실 사모펀드에 대해 투자 원금 전액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판매 책임 소재가 있는 부실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새로운 보상기준에 따라 상품 가입 고객 전원에게 투자 원금 대비 100% 손실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신뢰회복을 위해 내린 선제적 결단”이라고 밝혔다.대상 펀드는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US핀테크), 삼성젠투(Gen2), 팝펀딩(헤이스팅스), 팝펀딩(자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과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의 라임펀드 투자손실에 대한 배상비율을 65~78%로 결정했다.금융감독원은 전날인 23일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열고 불완전판매 사례 3건에 대한 배상비율을 이같이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본 배상비율은 우리은행 55%, 기업은행 50%로 각각 결정됐다. 분조위는 이를 기준으로 개별 분쟁마다 상황을 고려해 배상비율을 가감하게 된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분조위 권고를 수용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 수사관들을 보내 라임 펀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등의 펀드 불완전 판매와 부실운영 의혹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2020년 11월에도 라임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금융투자검사국은 증권사 검사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에 대한 과태료 부과안을 의결했다.증선위는 전날인 8일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들인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에 대한 제재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2020년 11월 25일과 올해 1월 20일에 이어 세 번째 재논의 끝에 결론을 낸 것이다.다만 구체적인 액수나 내용 등은 추후 금융위 절차가 남았다는 이유 등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이번 증선위 결정에 따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펀드 판매 은행들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에게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3일 라임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부문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사전 제재 통지문을 보냈다.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직무정지’를,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문책경고’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주의적경고’를 각각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에 투자자 손실의 60~70%를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봐주기식 분쟁조정”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금융정의연대는 4일 성명을 내고 “명백한 사기 피해자들에게 감점을 적용해 배상비율을 정하는 등 판매사의 책임 일부를 피해자에게 떠넘기는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을 내린 금감원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감원이 KB증권의 징계사유로 ‘사기적 부정거래’를 들어놓고, 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이 아닌 단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에 투자자 손실의 60~70%를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30일 KB증권의 라임펀드 판매와 관련해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개최하고, 투자자 3명에 대한 손해배상비율을 60~70%로 결정했다. 나머지 피해자에 대해서도 40~80%의 배상비율로 자율조정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KB증권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580억원 규모(119개 계좌)의 ‘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옵티머스 펀드에도 라임 일부 펀드에 결정됐던 ‘원금 전액 배상’이 적용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국이 옵티머스 펀드 분쟁조정과 관련해 맡겼던 외부 법률자문이 최근 마무리됐다. 복수로 실시된 외부 법률자문에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상당수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는 애초에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만큼 중요한 사항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을 때 계약을 취소시킬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계약 자체가 취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B증권의 박정림·김성현 각자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박 대표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중징계를 받았으나, 제재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점이 이번 연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는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10개 계열사 대표 가운데 7명은 연임하고 3명은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의 경우 기존 박정림·김성현 대표가 재선정됐다. 이들의 연임 임기는 1년이다.당초 금융권에서는 라임사태 관련 제재가 이번 인사에 변수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주요 증권사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중징계가 내려진 가운데, 또 다른 판매사인 은행들에 대한 제재 수위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라임펀드 판매 은행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검사의견서를 전달했다. 금감원은 이번주 내로 우리·신한은행으로부터 라임펀드 검사의견서에 대한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검사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징계 수위를 결정해 이를 두 은행에 사전 통보할 예정이다. 징계 수위는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대신증권 대표 시절 라임펀드 판매와 관련해 ‘직무정지’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금투협 측은 해당 징계가 민간 유관기관인 금투협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11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전날인 10일 라임사태와 관련해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 중 나 회장은 라임펀드 판매 당시 대신증권 대표로서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금투협은 이러한 징계가 민간 유관기관인 금투협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10일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3곳 증권사들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중징계를 내렸다.금감원은 이날 밤늦게까지 열린 라임사태 관련 3차 제재심에서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등 3개 증권사 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한 끝에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금감원은 박정림 KB증권 대표의 징계 수위를 기존 직무정지에서 문책경고로 한 단계 낮춰 결정했다. 공모주 차별 배정 등 별도 안건으로 제재 대상이 된 김성현 KB증권 대표도 기존 문책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5일 오후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판매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KB증권의 사기 가담 의혹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신증권, KB증권 순으로 제재 수위를 논의한다. 또 다른 제재 대상인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논의는 지난 10월 29일 진행됐다. 이후 대신증권 제재심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으나 시간 관계상 마무리되지 못했다.이날 제재심에서도 결론나지 않을 경우 금감원은 오는 12일 3차 제재심을 열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을 재차 압수수색했다.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는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해 라임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이 라임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한 건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검찰이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하려는 자료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검찰은 최근 라임펀드 판매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28일에는 KB증권 본사, 30일에는 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등록취소’를 결정했다.금감원은 20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등록취소와 신탁계약 인계명령을 내렸다. 금융회사에 대한 제재는 등록·인가취소-영업정지-시정명령-기관경고-기관주의 등 5단계로 나뉘는데, 이 중 가장 강도 높은 제재 수위다.금감원은 그동안 드러난 라임자산운용의 위법성 등을 고려할 때 등록취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와 이종필 전 부사장 등 라임자산운용의 핵심인력에 대해서는 ‘해임요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3곳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중징계를 사전 통보한 가운데, 이 중 유일하게 현직 CEO인 박정림 KB증권 대표의 거취를 둘러싸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6일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금감원은 라임펀드 판매 당시 근무했던 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 박정림 KB증권 대표,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 등에 최대 ‘직무정지’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이 판매한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가입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 피해자들이 대신증권을 검찰에 추가로 고소했다. 대신증권이 투자자들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이용해 환매 신청을 취소하는 불법을 저질렀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앞서 한차례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및 사기판매 의혹에 휩싸인 데 이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피해자 64명의 고소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우리는 전날인 2일 전자금융거래법·자본시장법·개인정보보호법·사전자기록변작죄 등 혐의로 대신증권과 이 회사 전·현직 임직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의 ‘라임사태’ 첫 분쟁조정 결과, 무역금융펀드에 대한 계약취소와 투자원금 전액 배상 결정이 났다. 원금 100%를 투자자에게 돌려주라는 결정이 나온 것은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금감원은 전날인 6월 30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열고 지난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플루토TF-1호)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4건의 판매사는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다. 분조위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가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가입했다가 손해를 입은 고객에게 투자 원금의 최대 70%를 보상하기로 했다.신한금융투자는 전날인 19일 이사회에서 라임펀드 판매로 발생한 고객 손실과 관련해 자발적 보상안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상안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라임 국내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는 손실액 기준으로 30%를 보상받을 수 있다. 무역금융펀드의 경우 원금을 기준으로 보상이 이뤄지는데 개방형은 30%, 폐쇄형은 70%를 각각 보상한다.무역금융펀드 중 자발적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부실 가능성을 알면서도 이를 숨긴 채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가 이번엔 K팝 콘서트 등에 투자하는 중국 사모펀드(PEF)에 약 260억원을 출자했다가 자금 회수에 차질이 생겼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9년 4월 홍콩계 운용사 로얄차이나의 ‘K-pop Showbiz Asia Ⅱ Fund’에 선순위 투자자로 2000만유로(약 260억원)을 출자했다.이 펀드는 총 4000만유로 규모로 설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