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우리카드(대표 박완식)는 ‘상생금융 프로그램’이 금융감독원 주관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카드사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에 선정된 우리카드의 상생금융 프로그램은 금융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2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한다.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자사 대출 연체자 대상 7.5% 고정금리 대환대출 신상품 ‘상생론’ △신용카드·대출·할부금융 연체금액 감면율 10%포인트 확대 △연소득 2000만원 이하 고객의 카드론·개인신용대출·개인사업자대출 신규 대출금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의 합성 ETF(상장지수펀드) 담보 적정성 확인 과정 등을 지적하며 제재를 내렸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삼성자산운용에 경영유의 2건을 조치했다. 금감원 검사 결과 삼성자산운용은 ETF 스왑계약을 맺은 증권사가 담보로 해당 ETF를 제공했는데도 이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합성 ETF의 장외파생상품 계약 관련 담보자산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내규에 반영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금감원은 삼성자산운용의 계열사 인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사기이용계좌 지급정지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1만8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사기이용계좌로 인한 지급정지 건수는 1만7683건이었다.은행별로 살펴보면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카카오뱅크(은행장 윤호영)로 각각 3667건, 3558건에 달했다. 이어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 2664건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 2137건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 2096건 △하나은행(은행장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카드(대표 문동권)는 금융감독원과 ‘추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문동권 대표와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신원시장을 찾아 과일, 육류, 채소 등 식료품을 구입했으며, 식료품은 구세군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금융권과 금감원은 지난 2015년부터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추석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경우 신용카드업계를 대표해 매년 행사에 참여 중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일조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증권사의 예탁금 이용료율 산정방식이 개선된다.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예탁금 이용료율 산정 모범규준’ 제정 및 시행을 통해 투자자에게 보다 합리적인 예탁금 이용료가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예탁금 이용료란 투자자가 계좌에 예치한 현금성 자산에 대해 증권사가 지급하는 이자 성격의 돈이다. 이자율은 증권사별 내부 기준에 따라 책정되고 있는데, 기준금리나 시중은행 금리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금감원은 금투협 및 주요 증권사와 지난 3월 태스크포스(TF)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당초 560억원 규모로 알려졌던 BNK경남은행(은행장 예경탁) 횡령사고액이 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은 최근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횡령사고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투자금융부 직원이 총 2988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역대 금융권 횡령사고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으며, 횡령에 따른 경남은행의 순손실은 595억원으로 집계됐다.금감원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15년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업무를 담당하면서, 지난 200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GB금융지주(139130, 회장 김태오)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김태오 현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오는 25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 관심이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은 김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다. 지난 2018년 회장직에 오른 김 회장은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한 바 있으며, 오는 2024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현재 황병우 대구은행장 외에 뚜렷한 회장 후보군이 없다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공격적으로 늘린 인터넷전문은행을 대상으로 가계대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카카오뱅크(323410, 대표 윤호영)를, 오는 11일부터는 케이뱅크(대표 서호성)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금감원이 인터넷은행에 가계대출 현장점검을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스뱅크의 경우 주담대를 취급하지 않아 점검 대상에서 빠졌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6월 말 17조3220억원으로, 2022년 말 13조2960억원 대비 3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특혜 환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과 유안타증권(003470, 대표 궈밍쩡)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단성한)는 이날 오전부터 이들 증권사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라임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앞서 금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 추가 검사 결과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인 지난 2019년 8~9월 유력인사 등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특혜 환매 의혹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에 이어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을 대상으로도 검사에 나섰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NH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농협중앙회에 판매한 라임펀드와 관련해 특혜 환매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 추가 검사 결과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인 지난 2019년 8~9월 유력인사 등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성 환매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특혜 환매 의혹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에 대한 검사에 나섰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중순부터 미래에셋증권의 신탁·랩(Wrap) 운용실태를 검사 중인데, 최근 라임펀드 관련 의혹에 대한 검사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 추가 검사 결과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인 지난 2019년 8~9월 유력인사 등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라임자산운용은 환매 대응자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롯데카드(대표 조좌진)에서 105억원 규모의 배임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롯데카드 직원의 업무상 배임혐의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한 뒤, 직원 2명과 협력업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앞서 롯데카드는 직원이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자체 감사를 진행, 지난 7월 4일 해당 사실을 금감원에 보고한 바 있다. 금감원 검사 결과 롯데카드 마케팅팀 팀장과 팀원 2명은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롯데카드가 해당 업체와 부실한 제휴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이 계약에 따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에 대한 재검사에 나선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9월부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등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의 불완전판매 등에 대한 재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는 지난 1월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TF(태스크포스)’ 설치 이후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3개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디스커버리 관련 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연계거래 방식의 펀드 돌려막기’ 등이 새롭게 밝혀졌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국증권(001270, 대표 박현철)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부국증권에 ‘부동산 PF 대출 관련 사업성 평가기준 강화’와 ‘대체투자 관련 자산의 대손충당금 산정방식 개선’ 2건의 개선사항을 통보했다. 부국증권은 대체투자 업무 관련 투자 건별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를 위해 ‘사업성 평가 세부기준’을 마련해 개별 사업장의 사업성을 3단계(정상·보통·악화우려)로 평가해 왔는데, 등급별 평가기준을 구체적으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채권시장 내 증권사의 불건전한 영업 관행을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과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을 대상으로 검사에 착수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16일부터 이들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올해 주요 검사 계획 중 하나로 증권사의 신탁·랩(Wrap) 관련 불법거래 및 위험요인 등에 대한 테마검사를 선정한 바 있는데, 이번 검사도 그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금감원은 KB·하나·SK·한국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에서 고객 동의 없이 1000여건이 넘는 증권계좌를 불법 개설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이런 내용을 인지하고도 금융감독원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 “의도적 보고 지연 및 은폐 등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대구은행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건은 검사부 인지 후 바로 특별감사에 착수해 정상적인 내부통제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며 “의도적 보고 지연 및 은폐 등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도경영에 위배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향후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10일 인천광역시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과 지자체가 협력해 중소기업 ESG경영을 지원하는 최초 사례로, 주요 내용은 △공급망 실사 등 ESG에 관한 동향 및 정보 공유 △지원 대상 중소기업의 수출애로 조사 및 자문 제공 △ESG 관련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이다.인천시는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선발하는 역할을, 금감원은 협약 전반에 대해 기획 및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하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에서 고객 문서를 위조해 1000여건이 넘는 증권계좌를 몰래 개설한 사실이 드러났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임의로 추가 개설한 혐의와 관련해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은행 입출금통장과 연계해 다수 증권사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대구은행 영업점 직원들은 증권계좌개설 실적을 높일 목적으로 1개 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다른 증권계좌를 추가 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에서 500억원 넘는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해 검찰과 금융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2일 금감원은 최근 BNK경남은행에서 발생한 PF대출 횡령사고를 보고받은 즉시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해 이날 총 562억원에 달하는 횡령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조사결과 횡령직원인 부동산투자금융부장 이모(50)씨는 2007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부동산PF 업무를 담당하면서 총 562억원을 횡령·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세부적으로 해당직원은 2016년 8월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채권시장 내 증권사의 불건전한 영업 관행을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과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을 대상으로도 검사에 나선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8월 중 이들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올해 주요 검사 계획 중 하나로 증권사의 신탁·랩(Wrap) 관련 불법거래 및 위험요인 등에 대한 테마검사를 선정한 바 있는데, 이번 검사도 그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금감원은 KB·하나·SK·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