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우미건설(각자대표 배영한, 김영길)의 벌떼입찰 의혹과 관련해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우미건설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조사는 2022년 11월 공정위의 조사 이후 두 번째다.앞서 공정위는 2022년 11월 말 대방건설, 중흥건설, 우미건설, 제일건설 등 4개 건설사의 벌떼입찰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공정위는 2022년 조사에서 이들 건설사들의 벌떼입찰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동부건설(005960, 대표 윤진오)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상생협력 문화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표창은 지난해 공정위가 주관한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95점 이상) 획득에 따른 수상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하도급 분야에서 대·중소기업간 불공정행위 예방과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방안 약정, 이행 여부를 공정위가 매년 심사해 평가하는 제도다.동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2023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에서 AAA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체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공정위가 2006년 도입한 자율준법제도이다.포스코이앤씨는 2003년 CP를 도입한 이후 최고경영자가 강력한 CP 실천의지를 표명하고 CP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점, 인사제재 및 인센티브 제도와 자율준수협의회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두산건설(대표 이정환)이 최근 2년간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 의무를 안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하자 보수 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법이 정한 대금 지급 보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두산건설에 시정명령과 벌점 2점을 부과하기로 11일 밝혔다.두산건설은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7개 수급 사업자에게 22건의 하자 보수 공사를 위탁하면서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하도급대금 지급을 보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하도급법상 건설 공사를 위탁하는 원사업자는 별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최익훈, 이하 현산)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받은 과징금 부과 처분에 불복해 이에 대한 취소 소송에서 법원은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서울고법 행정6-1부(재판장 황의동)는 현산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재판부는 공정위 시정명령 중 "하도급 업체와 계약금을 변경한 이후 30일을 넘어 실계약을 체결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 "일부는 부당하다"고 판단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와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수수료 담합 혐의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0일 금투협과 키움증권(039490, 대표 황현순),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인 데 이어 21일에는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 측은 구체적인 조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AK플라자가 납품업자의 상품 판매대금 채권이 가압류됐다는 이유로 대금을 제때 주지 않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을 받게 됐다.공정위는 AK플라자를 운영하는 AK S&D와 수원애경역사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단 과징금은 별도로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공정위에 따르면 AK플라자는 지난 2018 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식품·의류·가구 등을 공급한 업체 11곳에 줘야 할 상품 납품대금 2억6576만원을 법정 지급 기한(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40일 이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야놀자가 인터파크의 주식 70%를 취득하는 기업결합(M&A)을 시정 조치 부과 없이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야놀자는 앱·웹사이트를 통해 숙박, 레저 상품 등의 판매를 중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호텔 운영 자동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기업이다. 인터파크는 숙박, 항공권, 공연 티켓, 도서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야놀자는 지난해 5월 인터파크 주식 70.0%를 약 3011억원에 취득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사후 신고했다. 기업집단의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병원과 산후조리원 등에 자사 분유를 써달라며 리베이트를 주다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자,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7부(김대웅 이병희 정수진 부장판사)는 2일 남양유업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2021년 11월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공정위에서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4400만원을 부과받고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공정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016년 8월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검찰이 한샘(009240), 현대리바트(079430) 등 국내 가구회사들의 입찰 담합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일 오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대 가구업체 사무실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넥시스, 우아미 등 국내 주요 가구업체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참고인·피의자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검찰은 이들이 신축 아파트에 빌트인 형태로 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유통업계 대표 모범사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상생경영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홈쇼핑 업체 중 최우수 등급 획득은 현대홈쇼핑이 처음이다.공정거래협약은 기업들의 상생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매년 공정위가 이행 상황을 점검 및 평가해 최우수‧우수 등급 기업을 발표한다. 최우수와 우수 등급 기업에는 직권조사를 각각 2년, 1년간 면제받는 혜택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매일유업(267980)은 2년 연속으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선정한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대리점 동행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으로,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권장하고 대리점과의 상생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 대리점분야 상생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매일유업, 대상, CJ제일제당 등 5개 기업이 선정됐다. 매일유업은 대리점과의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리점 거래 세부업무 지침’과 ‘영업담당자 행동규범’을 마련했으며, 임직원들의 공정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매일유업(267980)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8회 연속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 및 심사하는 국가공인제도로,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의 개선 여부를 2년 주기로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이다.매일유업은 이번 심사에서 CEO의 리더십, 사회적 공헌활동 및 윤리경영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경동제약(011040)이 병·의원 의사들에게 부당한 골프 접대를 해온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경동제약의 자사 의약품 처방 유지와 증대를 위해 부당한 사례비(리베이트)를 제공한 행위(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4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경동제약은 듀오로반정, 발디핀정, 그날엔 등 전문·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1700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경동제약은 20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배달앱 3사의 결제 수수료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가 배달앱의 담합 여부를 조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요기요(위대한상상), 쿠팡이츠(쿠팡이츠서비스)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공정위는 이들이 입점업체로부터 받는 결제 수수료를 두고 담합이 있었는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 결제 수수료를 조정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지난달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위 국감에서 더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유니클로가 에어리즘(AIRism)과 드라이 이엑스(DRY-EX) 제품의 항균 및 방취 성능을 근거 없이 거짓·과장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최근 유니클로의 국내 판매사인 에프알엘코리아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5300만원을 부과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유니클로 운영사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023530)이 각각 51%와 49%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공정위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는 2018년 12월 24일부터 2020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하면서 인체에 무해하다고 거짓·과장 광고한 애경산업(018250)과 SK케미칼 등에 대해 뒤늦게 검찰 고발했다. 공정위는 지난 24일 전원회의에서 애경산업과 SK케미칼에 각각 7500만원과 3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하고, 각 법인과 애경 안용찬 전 대표이사, SK케미칼 김창근·홍지호 전 대표이사를 당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더불어 두 회사에는 재발 방지 시정명령과 제재 사실 공표 명령, 광고 삭제 요청 명령도 부과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치킨업체 bhc와 제너시스BBQ가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엇갈린 결과를 받았다. bhc는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반면, BBQ는 일부 주장이 받아들여져 약 5억원의 과징금이 감면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6-2부(위광하 홍성욱 최봉희 부장판사)는 bhc가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bhc는 가맹점주 단체인 bhc가맹점협의회 설립과 활동을 주도한 7개 가맹점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갑질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9일부터 서울 역삼동 SSG닷컴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정위가 살펴보고 있는 것은 SSG닷컴의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련 법률(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여부다. 특히 공정위는 SSG닷컴의 근로계약서 서면 교부 여부, 납품업체 대금지급 및 판촉행사에서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BQ를 비롯한 치킨프랜차이즈 가맹본사의 영업이익이 가맹점 매출액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맹본사가 가맹점들에 적절히 분배했어야 할 이익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사 가운데 빅4 기업(교촌, bhc, BBQ, 굽네)의 매출액 총합은 2013년 5120억원에서 2020년 1조3538억원으로 2.6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