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파두(440110, 대표 남이현·이지효)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파두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파두는 지난 2023년 기업공개(IPO) 당시 투자자에게 제대로 된 실적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파두 주주들은 파두와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 등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한편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지난해 7월 14명의 사망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제방 무단 철거와 임시 제방 부실 축조 책임이 있는 감리사와 시공사인 금호건설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위조한 정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청주지법 형사5단독(정우혁 판사) 심리로 지난 27일 열린 금호건설 현장소장 A씨에 대한 속행 공판에서 금호건설 공무팀 직원 안모씨와 이모씨, 공사팀 직원 조모씨 등 3명은 증거 위조에 대한 증인신문에서 "현장소장 A씨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고 답변했다.A씨는 미호강 관할 기관인 금강유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검찰이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둘러싼 부당계약 의혹과 관련, 현대글로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이날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있는 현대글로벌 사무소에 수사관을 급파해 압수수색을 벌였다.앞서 감사원은 지난 2021년 12월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수원이 설계용역 발주 등을 위법·부당하게 처리했다고 감사 결과를 통해 밝혔었다.당시 감사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현대글로벌과 지난 2018년 12월 28일 새만금 태양광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경찰이 메가MGC커피 전직 임직원의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수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있는 메가MGC커피(법인명 앤하우스) 본사에 수사관을 급파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일단 경찰은 최근 임직원 2명 등의 비리 혐의를 입수하고, 입증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전 임원인 A씨가 납품업체로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부자재 등을 상납받거나 대금을 부풀린 뒤 차액을 리베이트 받는 방식으로 10억원 이상의 이득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25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미호강 임시제방 부실이 주요 원인일 수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현장 감식 결과를 검찰이 확보하면서, 부실 시공 주체로 지목된 금호건설의 처벌 수위에 귀추가 주목된다.앞서 사고가 발생한 지난 7월 경찰과 합동감식팀은 참사 당일 제방의 모습을 재구성하고, 강물의 흐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미호강 임시제방과 그 주변을 3D스캐너로 촬영했다. 지하차도 내부도 3D스캐너로 촬영해 구조물이 설계도면과 맞게 시공됐는지를 확인했다.이후 지난 22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회장의 아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김 회장 아들 김 씨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이와 함께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A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다. 특히 경찰은 김 회장이 아로와나 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현규)는 6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점과 이화그룹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이화전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유하고 있던 메리츠증권은 지난 4월 20일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취득한 주식을 5월 4~10일 전량 매도해 차익을 남긴 바 있는데, 매도 시점이 이화전기 거래정지일 직전이었다는 점에서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의혹에 휩싸였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특혜 환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과 유안타증권(003470, 대표 궈밍쩡)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단성한)는 이날 오전부터 이들 증권사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라임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앞서 금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 추가 검사 결과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인 지난 2019년 8~9월 유력인사 등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경찰이 3세대 고속철도차량 사업 과정의 비리 혐의를 포착한 SRT를 운영하는 SR(대표이사 이종국)과 현대로템(064350, 대표 이용배)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3세대 고속철도차량 발주·입찰 의혹과 관련 이날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SR과 경기 의왕시 현대로템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당시 발주·입찰 관련 기록을 확보했다.일단 경찰은 확보가 자료를 토대로 SR이 올해 초 신규 고속열차 EMU-320(이음320) 112량을 발주하고 낙찰자를 선정하는 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증권금융(사장 윤창호)을 압수수색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검사 단성한)는 전날인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금융을 압수수색해 김 전 회장이 다우데이타(032190)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국증권금융은 금융투자업자에게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 주거나 예탁금을 맡아 운용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앞서 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뒤늦게 철근 누락이 드러난 한국토지주택공사(LH) 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 역시 LH 출신이 자리한 전관 업체들이 싹쓸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숨기다가 뒤늦게 공개한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5개 단지 전부 설계·감리에 전관 업체가 끼어있었다.LH 공공주택 설계·감리는 보통 2~4개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한다. 5개 단지에 총 21개사가 참여했는데 이 중 15개사가 LH 출신을 낀 전관 업체였다.5개 단지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경찰이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수사 의뢰 12일 만인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광주 선운2지구 LH 발주 철근누락 아파트 수사를 위해 경남 진주 LH 본사를 비롯한 4곳에 수사관 1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압수수색 대상은 LH 진주 본사, LH 광주·전남본부, 설계업체, 구조안전진단 용역사 등 4곳이다.LH 진주 본사는 건설안전처, 주택구조견적단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들 부서는 LH 발주 아파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막힌 하수관을 뚫는 '트래펑' 제조사 백광산업(001340)의 최대주주인 김성훈 전 대표가 200억대 횡령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13일 서울중앙지검 등 사정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김성훈 전 백광산업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김 전 대표는 장부 조작 등을 통해 약 20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7월 백광산업에 횡령, 허위 공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검찰에 수사 참고 자료를 넘기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검찰이 KT그룹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KT 사옥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업계에 따르면 16일 오전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서울 종로구 KT 사옥과 KT 및 KT텔레캅 본사, 관계자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구현모 KT 전 대표이사가 품질 평가 기준을 유리하게 바꾸는 방식으로 보안계열사 KT텔레캅의 일거리를 시설관리업체 KDFS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실제로 검찰은 최근 KT텔레캅이 시설관리(FM) 용역 일감을 시설관리업체 KDFS 등에 부당하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진투자증권(001200, 대표 유창수·고경모)을 압수수색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본사에 수사관을 투입해 직원 A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코스닥 상장사 B사의 주가가 급등할 당시 허위정보를 퍼트리는 등 주가조작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관련 자료를 확보해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검찰이 2조 3000억원대 가구 입찰 담합을 벌인 한샘, 에넥스 등 가구 업체 8곳의 법인과 임직원들을 기소했다.20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건설산업기본법·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한샘, 한샘넥서스, 넵스, 에넥스, 넥시스, 우아미, 선앤엘인테리어, 리버스 8개 가구업체 법인과 최양하 전 한샘 회장 등 임직원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 조사결과 한샘 등 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건설사 24개가 발주한 전국 아파트 신축현장 약 780건, 약 2조 3000억원 규모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지난 18일 "최근 검찰이 분식회계 의혹에 전면적 압수수색을 진행함에 따라 회사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입장을 밝혔다.대우산업개발은 이날 임직원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최근 1년 여 이상 지속된 분식회계 의혹 관련 수사와 공수처, 서울중앙지검 등의 잇따른 압수수색으로 대우산업개발 임직원 400여 명은 정상적인 업무 진행에 막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1월 시민단체에서 한 모 전 대표 재임 당시 분식회계, 배임, 횡령 등의 혐의 고발로 전방위적 수사가 진행됐으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의 배임 횡령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수사 과정에 포착된 부당거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우암건설 설립자인 장선우(48) 극동유화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17일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장선우 극동유화(014530) 대표의 주거지와 관계사 사무실, 고진모터스 등 4∼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장 대표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공사를 위해 우암건설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KCC건설(021320, 대표 정몽열, 윤희영) 현장에서 잦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회사 오너이자 실질적인 사업주인 정몽열 회장의 중대재해법 위반여부가 주목된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3분께 KCC건설이 공사 중인 부산 동래구 안락스위첸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 노동자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환기배관설비 설치 작업 중 밟고 있던 개구부가 뒤집히면서 약 4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회장이 200억 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또 다시 구속 기로에 서면서 '경영 비상'에 걸렸다.7일 서울중앙지법 등에 따르면 오는 8일 조현범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6일 조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특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측은 "사익 추구성이 강해 죄질이 불량하고 증거인멸 정황이 있어 구속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