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ITC 위원회가 ‘나보타(미국 수출명 주보)의 10년간 수입금지’라는 예비 판결의 재검토 결정을 내리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최종결정을 뒤집을 수 있는 ‘전면 재검토’ 결정이라는 대웅제약과, ‘통상적 절차’일 뿐이라는 메디톡스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며 향후 양사의 보툴리눔 톡신(이하 보톡스) 균주 논란이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가 예비판결 결과의 재검토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대웅제약과 메디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소송전에 대한 미국 ITC의 최종 판단이 10월 초 나올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물밑 협상작업을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LG화학이 양사 특허소송과 관련해 ITC에 SK이노를 제재해달라고 최근 요청하는 등 합의는 요원하고 갈등은 격화하는 모양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28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양사 특허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에 대한 제재 요청서를 제출했다.LG화학이 2019년 4월 영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특허 소송과 관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에 대한 제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 대상 특허가 LG화학의 선행 기술이며 관련 증거를 SK 측에서 인멸했다는 게 골자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28일 ITC에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제재 요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9월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이 자사 특허(특허 번호 994)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걸었다.LG화학은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에이치엘비(028300, 대표 진양곤)는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가 교모세포종(Glioblastoma)에 대한 수지상세포 백신인 ‘ITI-1000’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 암학회(AACR)에서 출간하는 학술지(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교모세포종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3번의 임상을 수행한 결과를 모아 발표한 것으로, 기존 치료의 5년 생존율이 5%인데 ITI-1000을 투여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약 35%로 7배 높은 결과를 보여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소송전’에서 국내 법원이 LG화학의 손을 들어줬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3부(부장판사 이진화·이태웅·박태일)는 27일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 관련 소 취하 및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법원은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제기한 소 취하 청구 부분을 각하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9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냈다. SK이노베이션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전자(066570, 각자대표 권봉석·배두용)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가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까시나(Cassina)’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LG전자와 까시나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는 프리미엄 주방과 거실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논현 쇼룸 1층에서 48형 컬럼 냉장고, 24형 컬럼 와인셀러 등으로 주방과 거실을 통합한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공장 현장에 한국인 근로자들이 불법 취업해 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주(州) 차원에서 미국인 근로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금 면제, 부지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한국기업에 제공했는데 정작 한국인 근로자들의 불법취업으로 미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뺏고 있다는 주장이다. 21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더그 콜린스 공화당 하원의원(조지아주)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세관국경보호국(CBP)에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배터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국과 미국 양측에서 ‘배터리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국내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놓을지 주목된다.양사는 영업비밀침해, 특허침해 등을 이유로 지난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제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소송-맞소송, 추가소송 등으로 얽혀있는 상황이다.영업비밀침해는 미 ITC가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 조기 패소 판결을 내려 LG화학이 먼저 승기를 잡았으나 특허 관련 소송에서 판결이 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메디톡스(086900, 대표 정현호)가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결문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나보타’를 개발했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10일 밝혔다.ITC가 공개한 결정문은 영문으로 274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으로 예비판결문에는 쟁점별로 메디톡스, 대웅제약 그리고 ITC 소속 변호사가 했던 주장과 ITC 행정판사의 판단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다.특히 양사가 제출한 방대한 분량의 자료, 관련자들의 증언과 전문가들의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대웅제약(069620, 대표 전승호)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결정문을 ‘편향과 왜곡의 극치’라 평하며 이를 반박하는 이의신청서를 지난달 19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ITC 행정판사의 예비결정문은 6일(현지 시간) 영업비밀과 관련된 내용이 삭제된 형태로 ITC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대웅제약은 “공개된 결정문 분석 결과 ITC 행정판사가 특정할 수 있는 절취 행위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점을 명백하게 인정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메디톡스에서 근무했던 이모씨가 대웅제약을 위해 영업 비
삼성전자는 한국 수출을 이끄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등을 제조하는 명실상부한 국내외 1위 기업이다. 특히 이들 품목에서 강자가 되기 위한 삼성전자의 '초격차' 전략은 후발업체들의 추월을 불허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국내 주식시장을 사실상 떠받들고 있는 것도 삼성전자라고 할 수 있다. 오너십과 전문경영인체제가 완벽하게 작동하는 모범사례로 외국인의 매수 1순위 기업도 삼성전자다. 하지만 이러한 국내외 위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 평가는 박하다. 국내의 따가운 질책이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엎치락뒤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의 패색이 짙어짐에 따라 고객사인 포드와 폴크스바겐이 생산 차질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이 같은 경제논리가 양사의 소송에 변수로 떠오를 지 주목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포드와 독일 폴크스바겐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결과에 따라 자사 전기차 생산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미 당국에 전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양사는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기술 침해 등을 이유로 SK이노베이션을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같은 혐의로 SK이노베이션을 경찰에 고소한 뒤 약 1년여 만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말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산업기술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경찰에 고소한 지 1년이 넘은 상황에서 신속히 사실관계를 규명해 달라는 취지에서다.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비정상적인 채용행위를 통해 산업기밀 및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대웅제약이 최근 나보타의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CB 권면총액은 대웅제약이 가진 현금자산의 약 88%에 달하는 480억원이다.업계는 대웅제약이 ITC의 10년간 나보타 미국 수출금지 명령에 따른 판매사인 에볼루스 달래기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미국내 사업 퇴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에볼루스에 무리한 투자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7일 오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판결 결과가 알려지기 직전 ‘주권 관련 사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2016년부터 5년간 이어진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톡스 전쟁’ 승자가 메디톡스로 결정됐다.일명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두고 수년간 갈등을 빚어온 두 회사는 국내외 소송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고, 결국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가서야 이 싸움이 일단락 됐다.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국내 민형사 소송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반면 대웅제약은 허가취소, 미국 수출금지 및 천문학적 소송 등 대형 악재에 직면했다.6일(현지시간) 미국 ITC 행정판사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대웅제약(069620, 대표 전승호)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결정 결과는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7일 밝혔다.대웅제약은 ITC로부터 공식적인 결정문을 받는 대로 이를 검토한 후 이의 절차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지난해 1월 메디톡스와 엘러간이 ITC에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제소하며 시작된 이번 사건은 6일(현지시간) ITC 행정판사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결, 10년간의 수입금지 명령을 포함한 구속력이 없는 권고를 하며 마무리 됐다. 오는 11월 ITC 위원회의 최종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2000년 창립해 2006년 1호 국산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하며 ‘국산 보톡스 신화’를 이뤄냈던 메디톡스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창립 기념일은 지난달이었다. 대대적인 행사를 열었을 법도 하지만 조용히 지나갔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용시술로는 보톡스를 꼽을 수 있다. 성형외과와 피부과 뿐 아니라 이제 지역별 지점을 둔 전문병원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보톡스는 대중화가 된지 오래다. 지난해 국내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에 이른다.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메디톡스(086900, 대표 정현호)가 메디톡신의 판매 및 제조를 중지한다는 식약처의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및 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메디톡스는 20일 식약처의 메디톡신 품목허가 착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라는 제목의 공식 입장문을 낸 메디톡스는 먼저 고객 및 주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어 현재까지 제품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중대 이상사례 보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설명한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ITC 영업비밀침해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를 결정한 판결문을 공개했다. ITC는 SK이노베이션이 전사적으로 경쟁사 영업비밀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며 고의적 증거인멸 등으로 LG화학에 피해를 끼쳤다고 지적했다.ITC는 앞서 지난 14일(현지 시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진행 중인 전기자동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ement)’을 내린 바 있다. 이로써 조사절차는 모두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5년간 이어온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톡스 전쟁’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속 변호사가 재판부에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견을 낸 것이 알려지며 메디톡스 승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ITC 재판 결과는 현재 국내에서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청구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청구소송’ 결과에도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오는 6월 있을 ITC 예비 판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4일 보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