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은 산하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고 19일 밝혔다.OK금융은 지난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 당시 금융당국에 제출했던 ‘저축은행 건전경영 및 이해상충 방지계획’에 따라 대부업 철수 작업을 진행해왔다.그 일환으로 지난 2018년과 2019년 ‘원캐싱’과 ‘미즈사랑’을 철수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대부업 조기 철수를 목표로 남은 대부 계열사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대출채권을 이관하는 작업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은 OK캐피탈의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그룹 계열사인 예스자산대부와의 흡수 합병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OK금융에 따르면 OK캐피탈은 이번 합병으로 자기자본 약 3200억원 증가 효과가 발생해 ‘자기자본 1조원 캐피탈’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OK금융 관계자는 “부채비율은 기존 423.6%에서 274.5%로 149%포인트(약 2000억원) 넘게 줄어드는 반면, 자기자본비율은 기존 19.1%에서 26.7%로 7.6%포인트 상승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91억원의 비자금 조성 혐의로 장원준 신풍제약(019170) 사장과 법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형석 부장검사)는 91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장 사장과 신풍제약 법인을 15일 불구속기소했다. 앞서 공범인 이 회사 전무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이들은 2008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원재료 납품가를 부풀리거나 거래한 것처럼 꾸며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 이렇게 모은 비자금은 자사 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부업체들이 줄줄이 신규 대출을 중단하고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상위 대부업체 69곳 중 13곳이 신규 대출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업계 1위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하면서 대부업계의 어려움이 알려졌는데, 이외에도 12곳이 신규 대출을 중단한 것이다. 최근 대부업체를 둘러싼 영업환경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대부업체는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사로부터 돈을 빌려 고객에게 대출을 해주는 구조인데, 금리 인상으로 조달비용 부담이 커진 반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부업계 1위 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했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러시앤캐시는 전날인 26일부터 신용대출을 포함한 모든 신규 대출 접수를 중단했다. 모바일 채널과 플랫폼을 통한 신규 대출 접수도 모두 중단했다.러시앤캐시 측은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과 경기 상황 악화로 리스크·수익성 관리를 위해 부득이하게 신규 대출 취급 중단을 결정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신규 대출을 추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근 대부업체를 둘러싼 영업환경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메리츠증권(008560, 대표 최희문)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메리츠증권에 경영유의 4건과 개선사항 1건을 통보했다. 금융투자협회 리스크관리 모범규준에 의해 금융투자업자는 거시경제 변수 등을 감안한 부동산 PF 업무 관련 주요 변수가 회사의 부동산 PF 익스포져(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금액)에 미치는 영향을 주기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그러나 메리츠증권은 이를 수행하지 않고 시공사 부도율, 담보가치 하락 2가지 요인만을 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법정 최고이자율을 초과하는 이자를 고객들에게 과다 수취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금융당국으로부터 ‘시정명령’ 중징계를 받았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카드에 시정명령 조치와 함께 과태료 2880만원을 부과했다. 전·현직 임원 2명에게도 주의 등을 통보했다.금융사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 등 다섯 단계로 나뉘며, 통상 기관경고부터 중징계로 분류한다.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여신금융기관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일본계 자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이 오너 소유 일본법인 자회사에 대출채권을 헐값에 매각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OK저축은행은 예스캐피탈대부에 부실화된 4건의 대출 채권을 878억6414만원에 매각했다. 대출채권의 원금 총액은 3276억5511만원으로, 원금 회수율은 26.8%에 그쳤다. 이는 경쟁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9년 대출원금 3329억683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직원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NH투자증권 노동조합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 직원들이 피해 고객들의 항의와 민원에 따른 고통 속에 살고 있지만, 사측은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며 적극적인 고객 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NH투자증권지부는 전날인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1층에서 옵티머스 사태해결 조합원 총력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노조원 400여명(노조 추정)이 모여 ‘옵티머스 사태 해결 대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GB금융지주(139130, 회장 김태오)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대표 김경규)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028300, 회장 진양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DGB금융지주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에이치엘비가 하이투자증권을 상대로 3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에이치엘비는 하이투자증권에 투자금 300억원에 대해 지난 6월 11일부터 소장 송달일까지 연 6%, 그 다음날부터 원금을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이자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정책 서민대출상품 ‘우리 햇살론17’을 오는 10일부터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우리WON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햇살론17’은 대부업체나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 했던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대출상품으로 금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및 시중은행이 함께 개발한 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우리 햇살론17’을 판매하고 있다.우리 햇살론17의 대출한도는 최대 700만원, 대출기간은 3년 또는 5년으로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해 가는
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계열 저축은행의 평균 가계대출금리가 20.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민금융 지원이라는 취지의 저축은행이 사실상 대부업처럼 운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부업체가 소유한 저축은행이 일반기업 소유나 은행계열 저축은행보다 대출금리가 높고, 고금리 비중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저축은행 소유구조별 가계대출 현황을 보면 대부계열 저축은행은 타 계열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에 비해 현
세계경제사에 가장 큰 족적을 남긴 가문 중에 영국의 로스차일드가 꼽힌다. 19세기 유럽을 쥐락펴락하는 ‘금융제국’을 건설했다. 메이어 로스차일드(Mayer Rothchild)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고 또 더 잘 하는 일을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은행업을 일궈냈다. 18세기 중반 독일계 유태인으로서 멸시 당하면서도 언젠가는 그들을 후회하게 해 주겠다고 굳게 다짐 한다.대부업과 환전업 상인인 아버지 덕에 10세 때 환전 사업에 손을 대고 13세에 은행 견습생이 되었다. 당시 천대를 받으면서도 자신들의 돈을 유태인의 은
조선시대 재테크 서적 ‘임원경제지’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재테크 서적이라 할 수 있는 실학서가 처음으로 완역되었다. 대표적 실학자 서유구(徐有榘 1764~1845)의 실용 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가운데 ‘예규지(倪圭志)’가 그것이다.성리학 중심의 조선 사회에서 재산 증식은 금기였을 것이라는 편견을 깬다. 성리학은 성(性)이나 이(理)를 논하는, 철학적 이론의 학문으로서 유학사상의 주류를 이루었다. 좁은 의미로는 이학(理學) 또는 도학(道學)이라 불리는 주자학이다.자연이나 우주의 문제보다 인간의 내면적 성정과 도덕적 가치의 문
일본이 금융 분야로까지 보복 조치를 확대할 경우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금융당국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29일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과 대부업계 등 국내 서민금융시장에 풀린 일본계 자금이 17조원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일본계 저축은행, 대부업체가 대출을 중단하거나 회수하더라도 국내 저축은행, 대부업체로 이를 충분히 대체가능하다는 것이 업권의 일반적인 평가"라고 밝혔다. 즉,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금감원은 또 "일본계 저축은행 및 대부업계의 경우 영업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에 풀린 일본계 자금이 17조4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4개 일본계 저축은행은 국내 79개 전체 저축은행 총여신의 18%, 19개 일본계 대부업체는 전체 대출업체 대출잔액의 38%를 넘었다.28일 금융감독원이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과 김종훈 민중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계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의 국내 여신(대출)은 17조4102억원이었다.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의 전체 여신(76조5468억원)의 22.7% 수준이다.은행 등 다른 금융업권과 비교하면 저축은
앞으로 대부거래 표준계약서에 이용기간에 따른 금리 계산방법이 명시된다. 또 대부업자가 담보물을 처분할 경우 채무자 등에게 사전에 통지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대부금융협회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논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부거래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23일 밝혔다.'대부거래 표준약관'의 주요 개정 내용은 대부업자가 약정 대부기간이 만료되거나 계약이 종료된 이후 담보물을 처분할 경우에 이를 채무자 또는 소유자에게 미리 통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또 개정 후 표준계약서에는 신규 또는 연장, 추가대출 등 계약
금융당국이 P2P(개인간거래)대출과 관련 기존 법률안을 개정하는 대신 P2P금융을 위한 별도의 법을 만들기로 한 가운데 입법 추진안의 주요 내용을 공개하고 공청회를 열어 의견 수렴에 들어가는 등 법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은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P2P금융 법제화 공청회'를 열어 국내 법제화 방안과 관련한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국내 P2P 시장은 누적대출액이 2016년 말 6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4조8000억원으로 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P2P 산업의 성
▶ 제안이유 및 주요내용금융감독당국은 소멸시효 완성채권의 추심에 따른 서민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멸시효 완성채권의 매각·추심을 금지하는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나, 여전히 일부 대부업체 및 채권추심업체는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매입하여 제도를 잘 모르는 채무자를 상대로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하는 등의 방법으로 채권추심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1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음.또한, 2015년 중 불법채권추심 민원이 총 1,635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다소 줄어들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상당한 정도의 불법채권추심
▶ 제안이유 및 주요내용현행법은 대부업 또는 대부중개업을 하려는 자로 하여금 시·도지사 또는 금융위원회에 등록하도록 하면서 표시 또는 광고를 하는 데에 사용되는 전화번호 등을 서류로 첨부하도록 하고 있음.그러나 등록하지 않은 전화번호를 이용한 불법 대출광고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 2015년 KT의 조사 자료에서 상위 10개 불편사항 항목중 8개가 대출 권유로 나타났으며, 사용자가 스팸전화로 신고한 유형중 37.8%가 대출 권유 혹은 홍보 문자로 알려져 이에 대한 제한규정이 필요함.이에 대부업자등이 전화를 이용하여 표시 또는 광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