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경남 신진주역세권 일대 단지형 고급 연립주택이 입주를 2주 앞두고 입주예정자들이 부실 시공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13일 '파밀리에 피아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모델하우스와 다르게 시공된 것을 비롯해 중대하자가 다량 발견된 데 대해 시공사에 재시공을 요구,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계약 취소를 요구했다. 또 진주시에 대해서는 준공허가 불허를 요청했다. 이곳은 오는 28일 입주 예정이다.앞서 해당 단지는 지난 3일~4일 사전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하자를 확인했고 신동아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50여년간 임대주택 사업을 주력으로 해 온 부영그룹이 하자와 분양전환 갈등은 공공임대주택 정책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영구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제시했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5일 개최한 '2024년 시무식'에서 무주택 서민의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영구 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현행 민간임대주택 제도는 임대와 분양의 성격이 혼재된 분양 대기 임대주택제도라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분양 전환을 앞두고 하자 문제가 기획적으로 사용되는 등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부영그룹이 시공한 임대아파트가 부실 시공으로 입주자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지난 9일 MBC에 따르면 임대한지 6년가량 된 전남 나주시 아파트에서 거실 마룻바닥이 벗겨지고, 화장실 타일이 깨져 최근 대대적인 보수 공사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곳은 전남혁신신도시 사랑으로 부영3단지 아파트로 총 20개 동으로 1558세대 대단지다.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접수된 재시공 건수만 마룻바닥 약 630건, 화장실 타일 약 460건으로 하자보수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거실·주방 바닥 자재는 쉽게 뜯기고 사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부실시공 논란이 있었음에도 올해 청약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브랜드는 GS건설의 '자이'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9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1만명 이상의 1순위 청약자를 모은 아파트 브랜드는 총 14개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GS건설의 자이가 총 19만4896명의 청약자를 기록해 지난해 청약자수 2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가장 많은 청약자를 모집했던 자이 단지는 지난 8월 대전에서 분양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로 4만8415명이 1순위 청약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라인건설과 함께 시공 중인 인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강풍에 무너졌던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2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 센트럴 파라곤'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아파트 주거동 1곳의 벽체 거푸집과 외부 비계가 무너진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다행히 작업이 없는 새벽 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관할구청은 붕괴사고가 발생한 주거동에 대한 추가 공사를 중지시키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동양건설산업은 사고 직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최근 입주가 시작된 '디에트르송도시그니처뷰' 단지에서 인테리어 업체가 공사대금을 받고 잠적하는 등 미시공과 하자로 경제적 피해와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건설업계 보도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지난 8월 말 진행된 사점점검에서 가구별 50~100건 이상의 하자 건수가 발생해 점검을 제대로 할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거실 창문 추락방지 난간이 설치되지 않은 곳과 벽지와 거실 마룻바닥 미시공으로 입주가 불가능한 사례도 있었다.게다가 유상옵션으로 고급 바닥재를 시공하기로 한 인테리어 업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11월 첫 주로 접어든 분양시장은 대거 물량을 쏟아내며 큰 장이 선다.2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1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2곳, 총 1만1987가구로 집계됐다.이번 주에는 대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대거 몰렸다.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실시공 등 논란이 있지만 여전히 수요자들은 이들 대형사 물량에 청약 통장을 쓰고 있다"며 "서울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분양 물량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물량은 이전 현장들 보다 분양가가 크게 오른 것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지하주차장 붕괴로 전면 재시공되는 인천 검단 아파트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이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입주예정자에 대한 보상안이) 여의찮다라는 내용을 보고 있다"며 "(발주처인) LH와 (시공사인) GS건설이 자기 책임을 다하도록 감독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감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혀 잘못 없는 입주예정자들이 왜 일일이 관련 기관을 찾아다니며 사정해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기흥구 보정동 테라스앤139 입주예정자 협의회(임예협)는 7일 오후 2시 용인시청 앞에서 첫 단체 시위를 진행했다.이날 임예협은 "테라스앤139는 분양사기부터, 부실시공까지 우리나라 건축업의 잘못된 점을 모두 볼수 있는 현장"이라고 규탄했다.죽전테라스앤139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하며 총 139세대로 2021년 5월 평균 경쟁률 4.39대 1을 기록하는 등 전 타입 고른 경쟁률을 보이며 8억~12억원에 완판됐다. 시공사는 동광건설, 디케이다.앞서 지난 5월 13~14일 이틀간 실시한 사전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경찰이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수사 의뢰 12일 만인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광주 선운2지구 LH 발주 철근누락 아파트 수사를 위해 경남 진주 LH 본사를 비롯한 4곳에 수사관 1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압수수색 대상은 LH 진주 본사, LH 광주·전남본부, 설계업체, 구조안전진단 용역사 등 4곳이다.LH 진주 본사는 건설안전처, 주택구조견적단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들 부서는 LH 발주 아파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이 확인된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 발주 공공아파트 시공·설계·감리를 담당한 회사 중 상당수가 LH에서 벌점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가운데 일부 업체는 벌점을 받으면 즉각 LH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판결이 날 때까지 벌점을 무력화하는 수법을 써 LH 발주 사업을 꾸준히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건설사업자 및 건설사업관리자 벌점 부과 현황' 자료를 보면 철근 누락 공공주택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가 무량판 구조 미흡단지 15곳의 설계·시공·감리와 관련된 업체 및 관련자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LH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철근 누락 15개 단지 설계·시공·감리와 관련된 74개 업체 및 관련자를 고발했다. 고발내용은 무량판 구조 설계·시공·감리 오류에 따른 전단보강근 미시공 및 오시공이다.LH는 이들 업체가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는 3일 자체 조사해 발표한 무량판 구조 미흡 15개 지구의 시공사, 감리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논의를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LH 사장, 부사장, 공공주택사업본부장,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15개 지구 시공사와 감리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전날 LH가 임원과 지역본부장을 중심으로 반카르텔 대책회의를 개최해 건설카르텔 및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세부 방안을 수립한데 이어 관계사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공정건설 혁신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회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파문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문제의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아파트 전수조사에 나섰다.SH는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대상 아파트는 2014년 11월 착공해 2017년 준공된 송파구 위례23단지를 포함해 총 8곳이다.SH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전단 보강 철근 탐사·콘크리트 비파괴 압축 강도 시험 등 정밀 조사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SH는 지난 7월 현재 설계·시공 중이거나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건설(000720, 대표 윤영준)은 건설현장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현장 영상 기록 관리를 180여 곳 국내 전 사업장으로 확장·적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이미 현대건설은 실제 공사 현장에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건설업 맞춤형으로 학습한 인공지능(AI)이 분석하는 'CCTV영상 분석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현장 곳곳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원격으로 연결해 AI가 실시간으로 현장 위험요소를 감지하게 된다.현대건설은 현장 작업자의 안전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 대표 김정일)은 서울시 모든 건설현장 내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는 100억원 이상의 74개 공공 공사장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 대해서도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록관리 제도 참여 요청에 제도 시행에 앞서 선제적 동참 의사를 밝혔다.현재 민간건축물 동영상 기록관리는 다중이용건축물 등에 대해서 지상 5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오는 6월 말 입주를 앞둔 '죽전테라스앤139'가 하자 논란으로 입주 예정자들의 재시공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다.앞서 입주 예정자들은 지난 5월 13~14일 이틀간 실시한 사전점검에서 확인된 테라스 문 부실, 난간 미설치, 누수 등의 각종 시공 문제와 안전 우려로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다.죽전테라스앤139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하며 총 139세대로 6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평균경쟁률 4.39대 1을 기록하는 등 전 타입 고른 경쟁률을 보이며 8억~12억원에 완판됐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지난해 12월 사전점검 당시에도 심각한 하자로 부실시공 논란이 됐던 대구의 한 신축아파트 단지에서 최근 내린 비로 지하주차장과 관리사무소 상가들까지 물난리가 나 문제가 되고 있다.8일 이 단지 입주자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 비 내린 당일에는 지하주차장과 관리사무소 상가들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고, 지금까지도 수도꼭지 튼 것처럼 계속 물이 흐르고 있다고 제보했다. 그러면서 아직 장마철도 아니고 준공 4개월밖에 안된 신축 아파트에서 물난리를 겪으면서 입주민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했다.입주자 A씨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태룡건설이 건설하는 '마리나큐브 주상복합시설'이 기존 예상 준공일보다 약 7개월 가량 앞당겨지며 시공사 측이 수분양자에게 단축된 입주예정일까지 잔금을 내지 않을 경우 연체료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퍼블릭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태룡건설은 수분양자에게 일방적으로 마리나큐브 준공일정은 올해 4월20일부터 5월10일 사이라고 공지했다. 당초 입주 예정일은 올해 12월31일이었다.입주예정일이 6개월 이상 단축되자 입주예정자들은 시공사 측의 부실시공 우려와 중도금 잔금 마련에 대한 어려움을 호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까뮤이앤씨(013700, 대표 손병재, 이은규)가 강원도 양양군 '그랑베이 낙산'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토목공사업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까뮤이앤씨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토목건축공사업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영업정지 기간은 1월 3일부터 4월 2일까지 3개월이다. 당초 영업정지 기간은 4개월이었으나 처분과정에서 1개월 감경됐다.까뮤이엔씨가 위반한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2항은 고의나 과실로 건설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해 공공시설물 등을 파손하고 공공에 피해를 끼친 경우에 해당한다.까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