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특혜 환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과 유안타증권(003470, 대표 궈밍쩡)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단성한)는 이날 오전부터 이들 증권사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라임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앞서 금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 추가 검사 결과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인 지난 2019년 8~9월 유력인사 등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이어진 사모펀드를 판매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제재 절차가 재개된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부실 사모펀드 판매사 관련 제재 안건들에 대한 심의를 오는 2월 중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는 부실 사모펀드 판매사 제재 조치안 중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제재 조치 간 일관성・정합성, 유사사건에 대한 법원의 입장, 이해관계자들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심의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금융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1조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일부 피해자들이 펀드 판매사인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을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문성관)는 전날인 28일 방송인 김한석씨와 아나운서 이재용씨 등 투자자 4명이 대신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이들 소송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우리는 “해당 소송은 증권사를 상대로 제기한 라임펀드 사태 최초의 민사소송”이라며 “재판부가 원고인 투자자들의 손을 들어 투자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주요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와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에 대한 제재를 확정했다.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3개사의 자본시장법상 위반사항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영업점 폐쇄, 과태료 부과, 임직원 제재 등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금융위는 거짓 내용을 포함하거나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단정적 판단 등을 제공해 투자권유를 하는 등 ‘부당권유금지 위반’ 건에 대해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에는 업무 일부정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 손태승)와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을 상대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5대 금융지주 중 KB·신한·하나·NH농협에 대한 검사를 끝낸 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종합검사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위해 최근 사전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 종합검사는 사전자료 제출 이후 사전검사, 본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통상 사전검사 한 달 전부터 자료 요구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면, 금감원은 이달 중 우리금융지주와 우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이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기관경고 중징계를 받았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라임펀드 판매사인 부산은행에 기관경고를 의결했다.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감봉, 견책, 주의 및 과태료 등으로 조치했다. 이는 지난 6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내려진 제재 조치가 확정된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부산은행이 피해자 구제 노력 등을 인정받게 되면 최종 징계 수위가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그대로 확정됐다. 중징계가 그대로 확정된 데는 부산은행 판매 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 디스커버리펀드에 이어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 라임펀드 피해자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 조정안을 거부하기로 하면서, 배상을 둔 판매사와 투자자 간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 라임펀드 피해 대표사례자 정모씨는 분쟁조정안 최종 마감일이었던 지난 4일까지 이를 수락하지 않았다. 분조위 조정안은 강제성이 없다. 조정안을 제시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당사자가 조정안을 수락하지 않으면 조정이 성립되지 않는다. 정씨는 “금감원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이 금융당국의 라임펀드 분쟁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대신증권은 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최대 80%까지 배상하라고 권고한 라임펀드 분쟁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조위가 권고한 배상비율은 사기가 적용된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100%)’을 제외하고 불완전판매에 대한 배상비율로는 최고 수준이다. 대신증권 측은 “높은 수준의 배상비율에도 불구하고 빠른 신뢰회복과 고객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용을 전격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불완전판매해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이 금융투자상품 취급과 관련해 여러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부산은행에 경영유의 10건과 개선사항 22건 조치를 내렸다.금감원은 이번 제재안에서 부산은행이 금융투자상품 취급과 관련해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먼저 부산은행은 신상품 도입을 위한 위험관리 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 및 펀드 운용 관련 중요 의사결정을 하는 협의회가 경영진 참여 없이 실무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이 판매한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대해 투자자에게 원금의 80%를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사기가 적용된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100%)’을 제외하고 불완전판매에 대한 배상비율로는 최고 수준이다. 금감원은 전날인 28일 분조위를 열고 대신증권의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에 대해 투자자(1명) 손해배상비율을 최대한도 수준인 80%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분조위는 기존 사모펀드 분쟁조정 때는 확인되지 않았던 자본시장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에서 권고한 라임펀드 배상비율을 수용한다고 15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이번 분조위에 상정된 ‘라임NEW플루토’ 피해 사례 1건에 대해 해당 고객이 분조위 배상비율에 동의할 경우 배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금감원은 지난 13일 열린 분조위에서 하나은행이 일반투자자 A씨에게 투자자 투자성향 분석 없이 고위험 상품 펀드를 비대면으로 판매했다며 원금의 65%를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분조위에 올라오지 않은 나머지 건에 대해서는 40~80%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에 투자 원금의 최대 80%를 배상할 것을 권고했다. 금감원은 전날인 13일 열린 하나은행과 부산은행의 라임펀드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에 부의된 2건의 피해 사례에 대해 각각 원금의 65%, 61%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이들 은행은 투자자 성향을 확인하지 않고 펀드 가입이 결정된 후 ‘공격투자형’ 등으로 사실과 다르게 작성하거나, 주요 투자대상 자산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안전성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13일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들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개최한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3일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에 대한 라임펀드 분조위를 열 예정이다. 대신증권의 경우 앞서 반포WM센터 장모 전 센터장이 손실 가능성을 숨기고 라임펀드 2480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는 2억원의 벌금형이 추가된 바 있다. 장씨는 라임펀드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 노동조합이 “사모펀드 사태 책임은 신한금융지주에 있다”며 농성에 나섰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신한금융투자지부는 지난 6월 28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앞에서 ‘지주사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이날부터 컨테이너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잇따라 문제가 되고 있는 사모펀드 사태의 근본 원인은 지주의 경영간섭과 낙하산 인사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지주는 지난 2017년 신한은행 출신 지주 부사장을 신한금융투자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했는데, 해당 경영진은 사모펀드 상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이 판매 책임 이슈가 불거진 부실 사모펀드에 대해 투자 원금을 전액 보상하기로 하면서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하다. 펀드 투자 피해자들이 한국투자증권과 같은 펀드를 판매한 금융회사들에 “한국투자증권 방식으로 전액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등 보상 압박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최근 한국투자증권은 10개 부실 사모펀드에 대해 투자 원금 전액을 보상하기로 결정하고, 향후 분쟁조정 결과나 손실률이 확정되더라도 이미 지급한 보상금을 회수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이 판매 책임 이슈가 불거진 부실 사모펀드에 대해 투자 원금 전액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판매 책임 소재가 있는 부실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새로운 보상기준에 따라 상품 가입 고객 전원에게 투자 원금 대비 100% 손실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신뢰회복을 위해 내린 선제적 결단”이라고 밝혔다.대상 펀드는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US핀테크), 삼성젠투(Gen2), 팝펀딩(헤이스팅스), 팝펀딩(자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실추된 증권업계 신뢰 회복을 위해 올해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사항을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여기에 증권 유관기관에 대한 검사가 포함되면서, 그동안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꾸준히 책임론이 제기돼 왔던 한국예탁결제원(이명호 사장) 등도 강도 높은 검사를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금감원은 투자자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2021년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사항’을 발표했다. 금융투자회사가 선제적으로 취약부문을 자율 점검하라는 취지다. 금감원 측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경징계인 ‘주의적경고’를 내렸다. 사전 통보된 ‘문책경고’에서 한 단계 경감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진 행장은 추가 연임이 가능해졌고,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직에 도전할 길도 열리게 됐다.금감원은 전날인 22일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를 열고 라임펀드를 판매한 신한은행을 대상으로 제재안을 심의한 결과, 진 행장에 ‘주의적경고’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당초 ‘문책경고’를 사전 통보받은 진 행장의 징계 수위가 한 단계 낮아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라임펀드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최대 80%를 배상하라는 금융감독원의 권고를 수용하기로 했다.신한은행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라임CI펀드에 대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지난 19일 분조위를 열고 신한은행이 판매한 라임CI펀드 투자 피해자 2명에 대해 각각 69%, 75%씩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분조위에 넘겨지지 않은 나머지 건에 대해서는 40~80% 범위에서 자율 배상하라고 권고했다.신한은행은 배상비율이 확정된 2명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김재식)이 라임펀드와 관련해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일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장을 제출했다.앞서 지난 2020년 6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해 판매사가 원금 100%를 투자자에게 배상할 것을 결정한 바 있다.미래에셋증권은 금감원 권고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