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최근 세아베스틸(대표 김철희·신상호) 군산공장 근로자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김철희 대표의 안전 경영 쇄신은 말뿐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는 총 5명의 노동자가 숨졌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근로자가 소음기 배관 하부 그라인더 작업 도중 배관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고용부는 사고 발생 즉시 작업 중지 명령과 함께, 사고 원인에 따른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세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청라국제도시 5년차 신축 아파트에서 입주민들이 시공사를 상대로 16억원 집단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 '청라 국제업무단지 센텀 대광로제비앙'은 최고 25층, 7개동, 총 674가구 규모로, 2018년 12월 18일 입주를 시작해 올해 5년차 아파트다. 시공사는 대광건영이다.땅집고 및 매일일보 등에 따르면 이곳 입주민들은 최근 대광건영을 상대로 하자보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전체 674가구 중 95%인 640가구가 소송에 참여했다. 배상금액은 가구당 전용부와 고용부를 포함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동양건설산업(대표 박광태)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중대재배법 위반 조사에 나섰다.10일 노동부에 따르면 앞서 지난 6일 충북 청주 오송역 동양건설산업 파라곤 센트럴시티2차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베트남 국적 이주 노동자 2명이 25층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노동부에 따르면 당시 사고는 거푸집과 작업발판을 함께 제작한 대형 거푸집인 갱품 해체를 하던 중 50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이에 노동부는 사고 현장 작업중지 조치를 취하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제11차 '현장 점검의 날'을 맞아 소규모 건설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고용부는 최근 중대재해가 감소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계·지붕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최근 3년간(2020~2022년) 건설업 사망사고 주요 위험요인은 △비계(11.9%) △지붕(9.8%) △단부·개구부(9.1%) △트럭(5.2%) △굴착기(4.9%) △고소작업대(4.9%) △사다리(4.0%) △기타(49.7%) 순이었다.비계와 지붕에서 작업하다가 숨진 노동자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금호건설(002990, 대표 서재환) 세종시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1명이 숨졌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10분쯤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씨(47)가 사고로 숨졌다.A씨는 지하 3층(높이 9m) 엘리베이터 피트 바닥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지난 1일 벽면 돌출 부분을 다듬는 활석 작업에 투입된 이후 현장에서 그를 본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는 A씨가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콘크리트 타설 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신세계건설(034300, 대표 정두영)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시 41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수원 신축 공사장에서 신세계건설 하청업체 근로자 A씨(68)가 숨졌다.A씨는 고소작업차를 탄 채 지하주차장 천장에 마감재(도료)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천장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용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을 중지시켰으며 정확한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건설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15분께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하청 노동자 A(44)씨가 1층에서 4.5m 아래 지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철근작업 준비 중 1층 가장자리(단부)에서 지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0일 사고 9일 만에 숨졌다.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KCC건설(021320, 대표 정몽열, 윤희영) 현장에서 잦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회사 오너이자 실질적인 사업주인 정몽열 회장의 중대재해법 위반여부가 주목된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3분께 KCC건설이 공사 중인 부산 동래구 안락스위첸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 노동자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환기배관설비 설치 작업 중 밟고 있던 개구부가 뒤집히면서 약 4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서희건설(035890, 각자대표 김팔수·김원철) 용인 공사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고용노동부는 서희건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1일 고용노동부(고용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5분경 서울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서희건설의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하청 소속 근로자 A씨(미얀마·88년생)가 질식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A씨는 아파트 옥상층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천막 안에서 숯탄을 교체하다 질식한 것으로 파악됐다.구조 작업 당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나희승 코레일 사장이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나 사장은 지난 3월 대전에서 발생한 코레일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현재 중대재해법 위반 협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공공기관장 중 중대재해법으로 입건된 경우는 나 사장이 첫 사례다.중대재해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 법이다. 중대재해법 범주에는 행정기관장, 지방자치단체장, 공기업장, 공공기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계룡건설산업(013580, 대표 한승구·이승찬) 시공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해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지난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건립 공사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A씨가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지하 철골공사 중 철골보에 안전대 부착설비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가 4.5m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 날 4일 숨졌다.이번 사고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계룡건설산업(013580, 대표 한승구·이승찬, 이하 계룡건설)이 시공사로 있는 세종시 고운동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해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지난 4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경 계룡건설이 세종시 고운동에서 진행 중인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70대 도장공 A씨가 추락해 숨졌다.A씨는 벽체 도장 작업 중인 주택 2층과 3층 사이 계단실에서 사다리를 놓고 작업을 하던 중 2층 바닥으로 떨어져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지난 9일 대전 중구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4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대전 중구 선화동 106번지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 지하 1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추락했다.사고 직후 4명 모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1명은 중상, 3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고용부는 콘크리트 타설 작용 도중 데크플레이트(바닥판)가 무너져 내리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대전노동청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작업 중지 명령과 함께 정확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태영건설(009410, 대표 이재규)이 토목건축사업에 대한 3개월 영업정지가 결정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태영건설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중대재해 발생(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제1항제7호)으로 자사 토목건축사업에 대해 3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4월 25일~7월 24일이며, 영업정지 금액은 1조2825억원으로 전년 최근 매출 총액(2조7517억원)의 46.61%에 해당한다. 다만 행정처분을 받기 전에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허가, 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1953년 설립 이후 '무노조 경영'을 하던 CJ제일제당(097950)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일부 임직원은 노조 집행부를 만들고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 신청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이들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식품산업노련) 소속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카카오톡, 구글폼 등으로 노조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집행부 측은 'CJ제일제당 노동조합' 카카오톡 채널 안내문을 통해 "등기임원을 제외한 CJ제일제당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태영건설(009410, 대표 이재규)에서 12월에도 또다시 공사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안전불감증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께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서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공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20대 남성이 토사에 깔려 숨졌다.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굴착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남성은 토사가 무너지면서 매몰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경찰과 고용노동부(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최근 5년간 30대 건설사(시공능력평가순위 기준)에서 산재로 근로자 295명이 사망했는데, 매각을 앞두고 잡음까지 일고 있는 대우건설이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것과 함께 은폐율도 가장 높았다.16일 국회 환노위 소속 김성원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 받은 ‘2017년부터 2021년 7월까지 건설업 산업재해 현황’ 자료를 토대로 총 12만 941명이 건설시공현장에서 목숨을 잃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망한 근로자는 2541명으로 하루 평균 331명의 근로자가 사망 또는 부상사고를 당하고 있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요 건설사 대표들을 불러 원청업체 안전관리를 강조했다.26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2021년 사망사고가 발생한 10개 건설업체 대표이사와 함께 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개최했다. 10개 건설업체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DL건설 △효성중공업 △두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다. 이번 회의에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3년간 983건(1016명) 재해조사의견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사망자 중 하청업체 근로자가 5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가 광주 붕괴사고 후속대책을 발표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권순호, 이하 현산) 경영진에 대한 처벌 수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사망사고 발생시 관련 건설사는 즉시 등록이 말소되고 무기징역까지 가능해져 처벌 수위가 높아질 전망이다. 10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광주 붕괴사고 후속대책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강화 및 불법하도급 차단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앞으로 사망사고 발생시 관련된 건설업체는 즉시 등록이 말소되고 형사처벌 역시 무기징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올해만 근로자 3명이 사망한 현대건설에서 301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본사 차원에서는 과태료 3억9000만원이, 전국 현장에 대해선 1억7600만원 가량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현대건설은 올해까지 최근 10년간 근로자 51명이 작업 중 사망했다.2일 고용노동부(고용부)는 현대건설 본사와 소속 전국 현장에 대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진단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감독한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부는 지난 6월14일부터 현대건설 본사 및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