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금리 인하 기대에 코스피가 2100선까지 회복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실제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의심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99.49) 대비 2.66포인트(0.13%) 오른 2102.1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1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약 한달여 만이다.5월 한 달간 2조5000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 달 80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로 전환한 상황이다. 기관 역시 지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여전하다며 삼성전자의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분쟁 심화 이후 시장은 반도체 업황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지만 매크로 이슈가 반도체 턴어라운드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어도 방향성 반전을 훼손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논리는 공급제약과 기저효과"라며 "기저효과는 전방 업체들의 재고 소진에서 출발하며 데이터센터 보유 재고는 2분기 말에 정상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미중분쟁 심화와 화웨이 제재로
한미약품이 비만과 당뇨,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확인했다.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3종에 대한 총 12건의 연구결과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79회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ADA)에서 포스터 및 구연으로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ADA에서 발표한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3종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라이선스 아웃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한미약품이 NASH 치료제로 개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와 친환경 수소전기열차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현대차는 기술 개발을 위한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하며, 현대로템은 수소전기열차 제작과 함께 수소연료전지와 차량 간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개발·검증한다.현대차와 현대로템은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별도 기술협업조직을 구성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수소전기열차는 물 이외의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으로 전차선, 변전소 등의 급전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전력 인프라 건설과
최근 국제유가가 20%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와 주요국 경기 부진 등으로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9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포커스에 실린 '국제원자재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59.6달러로 지난 4월말(72.1달러)보다 12.5달러(17.4%) 하락했다.미·중간 추가 관세 부과 등 무역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주요국 경기 심리지표가 부진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유로 지역과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각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휘발유 가격이 주간 단위로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발표된 지 한 달 만으로 15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2원 내린 1535.1원을 기록했다.앞서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달 셋째주 1424.4원을 기록한 뒤 넷째주 1532.3원, 다섯번 째주 1536.3원으로 오름폭이 다소 완만해지기 시작해 이달 첫째주 들어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경유 가격도 휘발유 가격과
온라인 기반의 개인 간(P2P) 공유경제 규모가 3년 만에 10배로 성장했다.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공유 서비스가 대부분을 차지했다.'P2P 공유경제'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주택 단기임대 서비스, 유휴 차량을 이용한 개인 간 승차공유, 외국어 통·번역 재능공유 등을 포함한다.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단기임대 서비스, 승차공유 등 P2P 디지털·공유경제 규모는 19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204억원에 비해 10배 증가한 수치다.P2P 디지털·공유경제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6년
NH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최근 게임중독의 질병 규정과 관련된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5만원을 유지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한 이후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그는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등록되더라도 소비자가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까지 제한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이미 월 구매한도 50만원 등의 규제가 있어 추가적인 제약은 쉽지 않다"고
세계은행(WB)이 4일(현지시간) 무역 마찰과 금융 부문에의 압력, 부유 국가들의 예상치 못한 깊은 침체 등을 이유로 세계 경제의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WB는 이날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 발표를 통해 세계 경제가 올해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치를 낮췄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이다. WB는 지난 1월에는 올해 세계 경제가 2.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었다.2020년과 2021년 전망치는 각각 2.7%, 2.8%로 내놨다.WB는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과 무역
올해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의무화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가 완료됐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는 지난해 12월 결산 기준 의무 제출대상 법인 총 200개 업체 중 금융사 39개 업체와 비금융사 161 업체들의 기업지배구조 공시가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제출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13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1344조원의 8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외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포스코강판, 한솔로지스틱스, 한솔제지, 한솔테크닉스, 한솔피엔에스, 한솔홀딩스, 한솔홈데
한국투자증권은 4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통상 삼성엔지니어링과 사우디 정부 간 소송 결과는 일러야 2020년 하반기에 나올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지난 3일 오전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 얀부 프로젝트(Yanbu Power & Desalination Plant Phase 3)의 컨소시엄 파트너사로부터 약 7232억원에 달하는 중재 소송에 피소됐음을 공시했다.중재 신청의 원고는 현지 건설사 알토우기(Altoukhi)와 그 협력사인 비전(Vision)이다. 원고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얀부 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신작 '아스달연대기'가 부진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스달연대기 1, 2회차 방영분에서 각각 6.7%,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시장은 늘어난 제작비 대비 저조한 성과에 실망해 전일 9.35% 급락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의 46배, 내년 예상 당기순이익의 35배로 밸류에이션 이점을 느끼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그는 "tvN 드라마 라인업 평균시청률은 1월 7.5%를 고
IBK투자증권은 3일 현대중공업지주(267250)에 대해 "현대중공업의 중간지주회사와 사업부 물적 분할은 지배구조 관점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사업을 확실히 지배함으로써 조선사업에 대한 지배력을 높일 수 있고 대우조선해양까지 인수하면 국내외 조선산업에서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김장원 연구원은 "지주회사가 되기 위해 사업부를 분할했고 지주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배구조를 바꿨으며 이번에는 중간지주회사를 만들려고 한다. 이 모든 변화가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을 중간지주회사로 만들고 현대중공업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올해 1분기 부진했던 수출과 설비투자가 하반기에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 금통위는 31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한 이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국내 경제성장 흐름은 건설투자 조정이 지속되겠으나 소비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과 설비투자도 하반기에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4월 전망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흐름대로라면 올해 한국 경제가 2.5%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수정경제전망 발표에서 올해 우리나
다음달 17일부터 저축은행과 여전사 등의 제2금융권에도 'DSR(Debt Service Ratio·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관리지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상호금융, 카드사 등 제2금융권은 위험대출 취급 비중을 오는 2021년 말까지 업권별로 정해진 비율 이내로 줄여야 한다.금융위원회는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2금융권 DSR 관리지표 도입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DSR이란 대출한도를 측정할 때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 전세보증금담보대출, 유가증권담
30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121.87포인트(0.58%) 내린 2만881.50에 거래를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로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하자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 1 ]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MSCI에서의 한국 비중 축소가 28일로 마감된 줄 알았는데 수요일에도 개장초부터 외국인 매물이 쏟아졌다. 화요일로 마무리된 것이 아니며 월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 수요일 외국인 동향으로 볼 때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수요일은 외국인들이 9시 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891억, 코스닥시장에서 279억의 순매도를 기록할 정도로, 개장 초부터 외국인들의 압도적 순매도 분위기가 감지되었다.특히 코스닥시장에서의 1066억 순매도는 예상하기 힘든 방향과 규모였기에 심리적 충격이 더 컸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6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 451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686억원의 자금이 새로 설정됐고 235억원이 해지됐다.공모펀드에는 109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사모펀드에는 342억원의 자금이 늘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는 106억원이 순유출됐다.전체 채권형펀드에는 763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국내 채권형펀드에서 837억원이 늘었고 해외 채권형펀드는 74억원이 순유출됐다.수시 입출금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설
한국거래소는 28일 ㈜원바이오젠의 코넥스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으며 다음달 3일부터 매매거래가 개시된다고 밝혔다.메디터치(ODM), 테라솝, 레노덤 등 창상피복제를 생산하는 원바이오젠은 지난해 매출액 102억5700만원, 영업이익 6억84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상장일 기준으로 자기자본은 89억9600만원이다.주요 주주는 김원일 외 2인(39.26%), 기술보증기금(7.45%), 산은캐피탈(6.62%) 등이다. 지정자문은 교보증권이 맡았다.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상 폭이 확정됐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보험료 인상률을 1.5%로 확정하고, 이를 다음달 7일부터 적용한다고 30일 공시할 방침이다.KB손해보험은 주요 손보사들 가운데 가장 빠른 다음달 6일부터 1.6%의 보험료 인상을 적용한다. 이후 한화손해보험이 8일부터 1.5%, 흥국화재와 현대해상이 10일부터 각각 1.4%와 1.5%, 메리츠화재가 15일부터 1.2% 인상된 보험료를 적용하기로 했다.DB손해보험의 경우, '빅4 손보사' 가운데 인상률이 가장 낮은 1.0%의 인상률을 다음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