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28일 일제히 하락해 연저점을 경신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권 시장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날 채권시장에서 전일(1.722%)보다 0.043%포인트 내린 1.679%에 마감했다. 이는 2017년 6월 13일(1.661%) 이후 1년 9개월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전일 기준금리 1.75%를 2년 6개월 만에 밑돈 데 이어 추가로 떨어지면서 1.6%대로 내려앉았다.5물 국고채 또한 전일에 이어 기준금리에 못 미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국고채 1년물(1.719%) -0.021%포인트 ▲국
한국신용평가는 28일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 "인수에 따른 신용도 영향은 기업결합승인 시점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단기적으로 대우조선 편입은 재무부담 증가 등으로 현대중공업그룹 신용도에 부정적이지만, 장기적인 영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한신평은 이날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싣고 순항 가능할까'를 주제로 스페셜 리포트를 내고 이같이 발표했다.한신평은 이번 대우조선 인수로 인한 재무부담은 향후 조선업황 및 실적변동과 연계된 주가 등락에 따라 최저 1조원 미만에서 최대 6조원에 이르기까지 크게 달라질 수
스마트폰 시장 부진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2월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다.3월 출시된 갤럭시 S10의 효과가 반영되기 전이지만, 애플의 신작이 미국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지 못한데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9 등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하나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2월 글로벌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는 1억9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이는 주력시장 미국(전년比 -9%)과 중국(-20%)에서 판매량이 급감한 탓이다.김록호 하나투자금융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2월 스마트폰 판매량
정부가 오는 2023년까지 국내 로봇시장을 15조원 규모로 육성하고 글로벌 4대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뒤 투자자들의 관심이 로봇 관련 기업으로 쏠리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의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 기업풀에 포함시켜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로봇산업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열고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이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년 만에 대한항공의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오게 됐다.27일 대한항공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안건은 찬성 64.1%로 참석 주주 3분의 2(66.6%) 이상 찬성을 얻지 못 해 결국 부결됐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지난 1999년 4월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가 된 지 20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된다.앞서 조양호 회장 부인과 세 자녀는 2015년 '땅콩 회항' 사건을 비롯해 '물컵 갑질', '대학 부정 편입학', '폭행 및 폭언' 등 각종 사건에 연루되면서 대한
현대글로비스가 유럽 해운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에 합자 선사를 설립했다.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사업 부문에서 합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글로비스는 스웨덴 선사 '스테나 레데리'와 유럽 해운 합자회사(JV) '스테나 글로비스'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와 댄 스텐 올슨 스테나 그룹 회장은 26일 오전(현지 시간) 독일 함부르크 스테나 글로비스 본사에서 합자회사 설립 서명식을 갖고 스테나와 글로비스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 협력을 합의했다.이로써 현대글로비스는 유럽 현지에 신규 영업과 운
KTB투자증권은 자산유동화증권(ABS)이 아시아나항공의 거의 유일한 차환 수단임에 따라 향후 ABS 발행에 차질을 빚는다면 유동성 위기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25일 분석했다. 동시에 회계 기준의 불확실성이 발생함에 따라 목표주가 산출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투자의견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용등급 한 단계 하향 시 아시아나항공이 ABS 조기 지급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신규 발행도 어려워질 전망인데 아시아나항공은 차환 수단에서 ABS 의존도가 높음에 따라 등급 하락이
오는 29일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 최대 쟁점인 석태수 한진칼 대표 연임안에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견이 엇갈렸다.24일 금융투자업계와 한진칼에 따르면 국내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임기 3년의 석태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주주들에 찬성 투표를 권고했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찬성 이유에 대해 "석태수 후보가 회사 가치의 훼손이나 주주 권익 침해를 특별히 우려할 만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진칼 현 경영진을 압박했던 한진칼 3대 주주이자 주주 행동주의 펀드 KCGI가 석태수 후보에 대해 한진해운 파산
유럽연합(EU)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을 감안해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EU 자동차시장은 한국 자동차 수출의 20% 가량을 차지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4일 한국은행이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EU(유럽연합) 자동차 시장의 중장기 발전방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디젤게이트 이후 EU 자동차 시장은 자동차 관련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전기차 등으로의 전환이 점차
올해부터 증권거래세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경우 0.05%포인트, 코넥스 시장은 0.2%포인트까지 인하된다.금융위원회는 21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금융 추진 방향을 마련해 발표했다.증권거래세란 주식 투자에 따른 이익 여부와 관계없이 주식을 팔 때 내는 세금이다. 현재 증권거래세율은 ▲코스피 0.15%(농어촌특별세 포함 시 0.3%) ▲코스닥·코넥스 0.3% ▲비상장주식 0.5%다.정부는 모험자본 투자 확대와 혁신기업에 대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프로젝트 K·V 등 신작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북미 출시가 지연돼 지난해 4분기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로 20만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제시액보다 20% 하향조정했다.이문종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버전 출시 후 초반 흥행은 긍정적"이라며 "일본 시장 크기를 감안하면 올해 1분기 평균 일매출 12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Xbox는 지난 4일 출시 후 기존 대비 서버 증설이 이뤄지고 유료 판매 상위에
삼성전자는 20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이 의결됐다.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TV 13년 연속 글로벌 1위, 스마트폰 글로벌 1위, 반도체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며 "연결기준 매출 244조원, 영업이익 59조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또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 245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162억원의 자금이 새로 설정됐고 407억원이 해지됐다.공모펀드에는 57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사모펀드에는 188억원의 자금이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는 118억원이 순유출됐다.전체 채권형펀드에는 1983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국내 채권형펀드에서 1835억원이 늘었고 해외 채권형펀드는 148억원이 순유입됐다.수시 입출금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금융당국이 신용카드사들과 대형 가맹점 간 수수료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실태점검을 시작해 위법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엄정조치하겠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대형 가맹점 카드수수료율 산정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현대·기아차의 카드가맹점 계약해지까지 초래했던 신용카드 수수료율 협상과 관련해 윤창호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신용카드 가맹점과 카드산 간 수수료율 협상에 금융당국이 직접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추후 카드수수료 적용실태 점검 등을 통해 위법사항이 확인
[ 1 ] 재정비의 시점삼성전자가 애매한 모습이다. 조금 더 상세히 보면 좀 불안한 모습이다. 자칫하면 미끄러질 듯하고 그렇다면 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모습이다.작년말부터 등장한 외국인들의 갑작스런 대규모 순매수는 선진국 주식형펀드로부터 빠져나온 막대한 자금 중 일부가 신흥시장으로 유입된 결과물이다. 그리고 순매수의 80%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순매수였다.따라서 삼성전자가 애매한 모양새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외국인들의 수급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외국인들은 작년 12/24일부터 대규모 순매수를 시작해 대략
외국인 투자자들이 2월 국내 시장에서 1조6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상장채권의 경우 1900억원어치를 순회수했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중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1조648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2월말 기준 보유 규모는 전월보다 3조5000억원 감소한 56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순매수로 전환한 이후 3개원 연속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유럽(9000억원)과 중동(2000억원), 아시아(2000억원) 등에서 순매수했고 미국(1000억원)에서는 순매도했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5대 증권사가 지난해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설정한 결산 배당액이 1년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초대형 5대 증권사가 주주들에게 지급하기로 계획한 결산 배당총액은 6598억원으로 전년비 10.1% 줄었다. 같은 기간 이들 증권사 순이익이 1조8466억원으로 2.1% 감소한 것보다 더 큰 폭으로 축소됐다.주주 행동주의 물결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으로 상장사들이 경영 성과에 대한 배당을 늘린 것과는 대비된다.2018년 결산에 대한 배당총액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삼성그룹주펀드가 올해 들어 반등했으나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 등으로 인해 수익률 하락과 투자자들의 환매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그룹주펀드 내 비중이 큰 삼성전자의 반등을 노리며 투자를 고려할 만한 시점이라는 조언이 나온다.1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설정된 25개 삼성그룹주펀드 수익률은 지난 13일 기준 연초 이후 5.63%였으나 지난 1개월간 -2.52%로 나타났다.펀드 설정액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삼성그룹주펀드 설정액은 연초 이후 1441억원, 지난 1개월간 549억원이 각각 줄어들었다.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올해 매출액은 8.2조원, 영업이익 2479억원을 전망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 75.8% 감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 목표주가로 3만7000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제시액보다 9.8% 하향 조정됐다.황어연 연구원은 먼저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9조원, 영업이익 31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271.7% 상회하는 호실적으로 누계 수주액은 11억 달러로 VLCC 6척, LNG 운반선
[ 1 ] 설왕설래일부 언론에서 국민연금의 패시브펀드 운용정책 변경이 사실무근이라는 보도도 나왔다.작년 우정사업본부에 이어 올해 공무원연금도 KRX300을 추종하기로 했으나 국민연금은 아니다는 얘기.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성격의 것도 아니기에 확인할 방법은 향후 연기금 중심의 기관들이 코스닥시장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하는 것 뿐이다.아무튼 국민연금의 운용정책 변경에 대해 부인하는 보도가 나오며 ‘네 마녀의 날’의 어수선함 속에서 최근 강세를 보인 바이오주들이 목요일 낙폭이 컸다.[ 2 ] 코스닥 수급은 여전히 우호적결국 기관들의 동향